맥주 안주로 딱! 냉동 윙 간장소스 만드는 법 / 간장치킨맛 윙 만들기

멍군이네 진짜 리뷰 - 냉동 윙 간장소스 만드는 법 / 간장소스 윙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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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은 맥주, 안주의 조합과 함께 경건하게 보내야 한다. 다음날부터 또다시 출근전쟁에 시달려야 하니까.
이번에 만들어본 안주는 간장소스에 버무린 윙! 예전에 집에서 버팔로윙을 만들었더니 너무 매워서 속을 다 버렸기에, 이번엔 매운맛 전혀 없는 순수 간장소스를 만들어 간장맛 윙을 먹기로 했다.

시간은 1시간 조금 넘게 걸렸지만 맛있고 맥주와도 잘어울려서 다음에 또 만들어먹을 의사가 충분히 있다. 나 스스로 레시피를 기억해두고, 혹여나 관심있어하는 분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기록한다. 윙 간장소스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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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윙, 소금 조금, 후추 조금, 우유(선택), 진간장 3스푼, 식초 1스푼, 설탕 3스푼, 다진마늘, 물 조리시간 70분 소요 레시피 요약 냉동 윙을 해동하고, 잡내를 잡기 위해 칼집을 내서 소금+후추+맛술넣고 조물조물한 다음, 30분 냉장고에 재워둠 전분가루 묻히고 에어프라이어에 30분 튀김 간장소스를 끓인 뒤 튀긴 윙을 넣어 소스옷 입혀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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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냉동 윙 해동하기

 

냉동실에서 윙을 꺼냈다. 이걸로 요리를 하려면 윙을 해동해야 하는데, 실온에서만 한시간정도 두어야 한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해동을 하기로 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해동하면 3분정도만 데우면 된다.

해동전(위), 해동후(아래). 전자레인지에서 나온 닭은 살얼음은 사라졌지만 살짝 핏기가 돈다. 그래도 말랑말랑하니 잘 해동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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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윙 손질하기

 

이제 윙의 누린내, 잡내를 잡기 위해 윙을 손질할 단계.

가장 먼저 윙에 칼집을 내준다. 나는 칼로 세번 정도 썰고, 포크를 한번 더 찍어서 구멍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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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잡내 잡기(우유 퐁당, 밑간 후 냉장고 ㄱㄱ)

 

다음, 칼집을 낸 윙들을 우유에 담갔다. 이렇게 해야 닭 누린내가 없어진다고 블로거님들이 그러시더라!

뭔가 사진찍어놓으니까 징그럽네 ㅠㅠ
우유 속에서 닭을 한번 휘저은 다음, 우유를 따라버리고 소금 톡톡, 후추 톡톡, 맛술 한스푼 넣어서 조물조물 만져줬다.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30분 정도 냉장고에 재워둬야 한다.
여기까지가 닭 잡내를 잡는 과정이다.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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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어프라이어로 튀기기(180도 15분+뒤집어서 15분)

사이버대학 강의하나 듣고 오니 30분이 지났다. 이제 전분가루를 묻힌 후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준다. 나는 부침가루 유통기한이 지나서 일반 밀가루를 묻혔더니 덜 바삭거리더라, 가능하면 부침가루를 묻히시길!

위에 올리브오일을 뿌려준 뒤 180도에 15분 굽고, 15분 지나면 뒤집어서 15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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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간장소스 만들기

 

닭이 다 튀겨지기 5분 전쯤부터 소스 만들기를 시작한다. 깊은 팬에 진간장 3큰술, 식초 1큰술, 설탕 3큰술, 다진마늘 1.5큰술을 넣고 물 70ml을 붓는다. 그리고 강불에서 세게 끓인다.

이 때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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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튀겨진 닭을 소스팬에 넣고 굴려주기

 

그사이 닭이 다 튀겨졌다. 살짝 탄 것 같긴 하지만 이정도면 합격점.
하나씩 건져서 소스를 끓이는 팬에 넣고 한바퀴씩 굴려주면 맛있는 간장소스 윙 완성!

마늘을 넣어서 그런지 양념치킨같기도 하고. 맛이 더 한국적이다.

 완성된 윙을 접시에 담았다. 에어프라이어를 대용량으로 바꿨더니 한번에 14조각이 튀겨지는구나 ㅋㅋ 역시 전자기기는 거거익선!

뼛속까지 맛있게 튀겨진 윙. 진담인지는 모르겠지만 짝꿍이 지금까지 먹은 윙소스 중 가장 맛있다고 해줬다. 😊 이렇게 칭찬들으면 앞으로 요리를 열심히 해주고 싶어진다. 내가 해준 요리를 짝꿍이 맛있게 먹어주면 엄청 행복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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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올린 요리포스팅에 비하면 절차가 다소 복잡하나 맛은 보장된다는 것!

냉동 윙 사신 분들, 덜매운 간장소스 레시피 찾으시는 분들 한 번 이 방법으로 만들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