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커플 운동화 구입 :) <cm1600mb> 완소 커플템
멍군이네 진짜 리뷰 - 뉴발란스 커플 운동화 <cm1600mb>
8월 말부터 9월 초는 우리 부부의 기념일이 몰려있는 시즌인데.. 몸 컨디션도 좋지 않고 지갑 컨디션도 좋지 않다. 곧 있을 여행 준비에 돈이 스르르 빠져나가는 중. 아니 유럽여행에서 묵을 숙소들은 또 왜이렇게 비싼거야 -_-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번 기념일 선물은 소박하게 넘기기로 했다. 고민 끝에 고른 소박 아이템은 바로 커플 운동화! 요거 하나 사면 올 해, 내년까지 사이좋게 나눠 신고다닐 수 있잖아? :)
뉴발란스 운동화, cm1600mb
사실 뉴발란스 매장에 들렀을 때 처음 우리 눈을 사로잡은 건 다른 모델이었다. 1880 모델이었나. 색상도 예쁘고 착화감도 좋아 보자마자 요거 사자! 하고 합의했다.
근데 요건 아쉽게도 신랑 발에 맞는 사이즈가 없었다.
1880 모델.. 아쉽지만 다음에 또 신을 기회가 있겠지.
그래서 다른 운동화 중 우리 둘의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찾아다녔는데, 요 녀석이 눈에 들어왔다.
겉면이 스웨이드라 때탈 우려가 있긴 하지만 딱 봐도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게다가 우리 둘의 사이즈가 모두 있다!
이건 사야 한다며 바로 구매했다. 두켤레를 합친 구매 가격은 대략 30만원.
호캉스 온 호텔에서 언박싱. 신발 박스 언박싱할 때 참 기분 좋다. 잘 정돈되어있는 네모난 박스를 열때 새 신발 냄새가 풍기는 그 느낌이란!
신발의 옆태와 뒷태. 보들보들한 촉감에 연한 그레이+베이지 색상까지, 완벽한 귀여움이다.
앞에는 큼지막하게 뉴발란스 로고도 써있고, 옆면을 보면 약간의 바닥 쿠션이 보인다. 흔한 다른 운동화처럼 바닥에 에어나 공기층이 높게 들어간 건 아니지만, 바닥이 폭신해서 발이 착 감긴다. 뉴발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기본 기능에 충실한 운동화가 많은 것 같다.
둘이 함께 신어보니 커플 느낌 제대로 나네!
앞으로 여행다니면서 긴 시간동안 요 운동화를 신고 걸을텐데, 부디 요 아이가 우리 발을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오래오래 깨끗하게 신어야지! 앞으로 우리 발 건강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