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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찐빵 본고장 방문! <면사무소앞 안흥찐빵> 여기가 찐이다

by 멍군이네♥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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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안흥찐빵 본고장 <면사무소앞 안흥찐빵>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 ‘안흥’ 표지판이 보이길래 짝꿍에게 무심코 ‘어릴 때 강원도 여행만 오면 엄마아빠랑 꼭 찐빵 사먹었어.’라고 얘기했다. 기억난다. 항상 길가에서 파는 심순녀 찐빵을 박스채로 샀던 것이.
그런데 짝꿍이 '안흥진빵 할 때 그 안흥이 지명이야? 여기야?' 하며 호기심어린 눈을 반짝이더니, 안흥에 들렀다가자며 목적지를 바꿨다. 그래서 급 찐빵의 본고장에 들렀다.


안흥 찐빵마을

찐빵마을 표지판을 따라 달리니 급 찐빵 인형(?)이 보인다. 너네 너무 귀여운 것 아니니? 이 근처가 안흥 시내인가보다. 달려올 땐 논밭만 보이더니 찐빵마을에 오니까 편의점도 농협 하나로마트도 보인다.

포스팅을 뒤져보니 여러 찐빵가게 중 <면사무소앞 안흥찐빵> 이 제일 맛있단다. 이거 가게 위치이기도 하지만 진짜 찐빵가게 이름이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가게 이름. 우리는 가게 근처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잠깐 차를 대고 걸어서 가게를 찾아갔다.

날도 좋고 오래된 건물의 느낌도 좋고~ 이 곳이 안흥찐빵이 처음 시작된 곳이로구나!
주위에 학교도 있던데. 찐빵이 상업화되지 않았을 아주 오래 전 예전에도 학교다니는 학생들은 오며가며 하나씩 사먹었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니 웬지 정겹다.

가게에 들어가니 메뉴판이 보인다. 찐빵 8개에 5000원이라니, 진짜 싼 것 아녀?
가게는 매우 좁고 작아서 앉아서 찐빵을 먹을 테이블 공간은 없다. 그냥 주문만 받아 바로 찐빵을 건네주는 카운터 수준이다. 우리는 10개를 샀다. 개당 600원이라니 정말 저렴한 듯 :)

짠! 우리가 받아온 찐빵. 나머지는 포장해서 차 뒤에 두었곹 요 네 알은 당장 먹으려고 방금 쪄낸 찐빵으로 가져왔다. 동글동글하고 크기도 제법 크다.

반을 자르면 안에 팥이 두둑하게 차있구요~
먹어보니 역시나.. 달지 않으면서 담백한 게 딱 내가 찾는 그 맛이다. 더군다나 갓 찐 찐빵이라 뜨끈뜨끈하기까지 해서 지금까지 먹어본 안흥찐빵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

부서지지 않고 빵 안에 쏙 들어있는 팥 :) 빵이나 찐빵 류를 좋아하지 않는 짝꿍도 이날 산 찐빵을 차 안에서 모두 먹었다. 이렇게 맛있는 지 몰랐다며..ㅎㅎ 다음 강릉여행 땐 무조건 여기 방문이다! 인터넷으로도 주문이 되는 듯 하니, 조만간 인터넷으로 몇 박스 사서 가족들에게 나눠줘야 겠다.


면사무소앞 안흥찐빵은 갓 구운 역대급 찐빵을 맛볼 수 있는 곳. 정도 넘친다. 넉넉하게 먹으라고 한 개 서비스로 더 주심..ㅋㅋ

강원도 여행 가실 분들은 꼭 안흥에 있는 찐빵마을도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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