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군이네 진짜 리뷰 - 건강한 배달음식! <마치래빗> 샐러드볼
배달음식은 솔직히 말해서 매우 편하다, 그런데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다. 그래서 가능한 배달음식은 주 1-2회 정도만 이용하려고 한다.
그런데 최근 습관적으로 배민을 검색하다 건강식 배달음식을 발견했다. 예전에 회사 근처 마치래빗에 들러 샐러드를 먹어보곤 이렇게 맛있는 샐러드볼이 있다는 것에 감탄한 적이 있는데, 집 근처에 있는 한 지점에서 배달할 수 있단다. 설레는 마음으로 주문해봤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스도 샐러드볼”! 가격은 11,400원이고 양상추, 흑미밥, 버섯, 비프 스테이크가 들어가있다. 가격은 좀 세지만 구성이 워낙 좋아서 딱히 비싸단 생각이 안든다. 비싸도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 게 배달음식의 폐해인가..ㅎㅎ
여기에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 나는 4,000원짜리 닭가슴살 토핑을 추가했다.
마치래빗 샐러드볼 - 스도
11,400원
샐러드 도착. 샐러드볼과 함께 미니 스프가 같이 딸려왔다. 사진으로 보면 볼이 작아보이는데 생각보다 크고 양도 많습니다! 한번에 다 먹기 힘들수도 있어요..ㅎㅎ
뚜껑을 열면 고소한 냄새가 확 퍼진다. 아래는 흑미밥과 양상추, 버섯이 깔리고, 위엔 비프 스테이크랑 내가 추가 주문한 닭가슴살 토핑, 달걀후라이가 얹어져있다.
달걀을 걷어내고 보니 고기 양이 더 풍성해보인다. 아래쪽에 있는 건 버섯인데 맛있고 담백하게 양념해둬서 풍미를 더한다. 뺄 것 하나 없는 건강식 구성! 좋다 :)
요게 바로 양상추와 버섯. 버섯 식감은 아주 뽀득하고 양상추는 바삭거려서 내가 좋아하는 조합이다.
이건 비프스테리크랑 닭가슴살. 단백질 좋아! 둘다 맛있는데 굳이 하나를 꼽자면 닭가슴살이 조금 더 낫다. 원래 나는 닭가슴살의 퍽퍽함을 싫어하나.. 여긴 참 맛있고 고소하게 조리해서 가슴살이 쫀득하다.
나는 먹다먹다 양이 많아서 1/3정도 남기고 저녁에 다시 먹었다. 매장에서 먹은 것보다 음식 양이 더 많은 느낌! 내가 하도 자주 주문해서 이젠 짝꿍이 배달음식 주문할 때 “오늘도 마치래빗?”이라고 묻는다. 딱히 제지(?)가 없으면 바로 마치래빗스도 샐러드볼로 주문해버림..ㅋㅋ
다이어트할 때도 건강한 음식으로 구성된 메뉴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건 분명 큰 장점이다. 건강한 배달음식을 찾는 분들께 마치래빗을 추천한다. 우리 모두 건강해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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