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군이네 진짜 리뷰 - 스타벅스 제주용담 DT점
여행을 가면 로컬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프랜차이즈 음식점 방문을 최소화하는 편이나, 제주 스타벅스만큼은 예외다. 제주 스타벅스에서만 팔고 있는 제주 특화 메뉴를 맛보기 위해서라도 꼭 스타벅스를 방문한다.
이번엔 여행 첫날에 공항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를 방문했다. 제주용담점 스타벅스는 DT점이라 드라이브스루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카페에 앉아 쉴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카페 바로 앞이 바다라서 우리는 바다 구경도 할겸 휴식도 취할겸 매장 안에서 커피를 즐기기로 했다.
공항에서 우리가 이용한 스타벅스 제주용담 DT점까지 이동하려면 대략 차로 10분 정도 걸린다.
제주용담 DT점
스타벅스 도착. 매장 바로 앞에 바다가 넘실거린다. 이날 비바람이 거세서 물살이 더 강했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넓고 편리한 주차 공간
주차 공간은 매장 바로 앞에도 있지만 매장 뒤쪽에도 있다. 매장 뒤쪽에 있는 주차공간이 꽤 넉넉하니 일단 차를 매장 뒤쪽으로 이동시키자.
여기가 매장 뒤쪽 공간이다. 자리가 꽤 넉넉하다. 주차하기도 쉽고!
스타벅스 제주 용담DT점 영업시간
제주용담 DT점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모두 7:30-21:00시까지인 점 참고하시길!
매장 분위기
매장은 안쪽으로 꽤 넓다. 혼자 쓸 수 있는 테이블, 단체 테이블 모두 준비되어있으니 편한 쪽 이용하시면 될 듯.
바다가 훤히 보이는 창가쪽 자리는 역시나 인기가 많다. 하지만 오래 기다리면 자리가 나기도 한다. 우리도 운좋게 창가자리에 앉게 됐다.
제주 특화 메뉴
제주 스타벅스에 오면 여기서만 파는 음료는 꼭 마셔봐야지! 우리는 늘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제주 특화 음료인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 <제주 카멜리아 티>를 주문했다.
마시고 간다고 하니 유리잔에 담아주셔서 모양이 더 잘보인다. 한번 맛 볼까?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 / 6,800원
말차 파우더와 콜드브루를 활용한 음료. 나는 콜드브루도 좋아하고 말차 맛도 좋아해서 비싼 가격에도 그냥 휙 주문해버렸다. 그리고 맛을 봤는데.. 읭!? 맛이 밍숭맹숭하다. 밍밍하다. 말차맛도 나도 콜드브루맛도 나는데.. 두 맛의 조화가 내 입맛엔 영. 양도 엄청 많으나 반도 못먹고 버렸다.
제주 카멜리아티 / 7,200원
이건 애기가 먹을 음료. 시원한 유스베리맛이 날 것 같아 주문했다. 애기는 제 입맛에 안맞으면 그냥 입을 싹 돌려버리는 스타일인데(비싼 음료인 건 모르고 ㅠㅠ) 요건 맛있다고 한 잔을 다 마시더라. 음료가 새콤하면서도 달달해서 아이 어른 입맛에 다 잘맞을 것 같다.
제주 스타벅스는 매장마다 메뉴가 동일하니, 뭐니뭐니해도 주차 잘되고 바다 잘 보이는 곳이 짱이다. 용담 DT점은 그 두가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 앞으로도 자주 들를 것 같다. 특히 제주공항 근처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딱 좋은 공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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