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군이네 진짜 리뷰 - 비비고 도톰한 동그랑땡
레토르트 식품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그만큼 우리집 식탁을 비비고가 잠식해버렸다.
이번엔 비비고에서 만든 냉동 동그랑땡을 조리해봤다. 오늘도 역시 내돈내산. 거짓 1도 없는 솔직담백 리뷰 시작!
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7,000원 선(560g)
나는 이거 인터넷에서 6천원 대에 구입했다. 반찬 가지수 부족할 때 이걸로 때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한 번 사봄!
도톰한 동그랑땡 조리법
평소 냉동보관을 하다가, 조리할 땐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익을 때까지 굽는다. 이렇게 간단하기 있기 없기?!
일단 작은 팬 하나를 뜨겁게 달군 뒤, 기름을 둘렀다. 그다음 냉동상태의 동그랑땡을 팬에 올렸다.
아직은 딱딱하게 얼어있는 동그랑땡들. 팬의 크기가 작아 정확히 11알 올라갔다. 이정도면 둘이 반찬삼아 먹기 딱 좋다.
도톰하다길래 한 점 집고 측면을 봤더니 이거, 두께가 꽤 두텁다.
약불에 천천히 은근히 계속 구워야겠다. 어설프게 굽는다면 속은 안익을 수도 있을 듯.
인덕션 불을 딱 중간정도로 조절하고, 앞뒤 돌려다며 노릇노릇하게 굽기 시작했다.
역시 전은 냄새부터 황홀하다. 동그랑땡이 익으면서 주방에 맛있는 냄새가 가득 퍼짐!
내친 김에 스팸까지 같이 구웠다. 한 팬에 굽게 되면 스팸과 동그랑땡의 맛이 섞여들여들어갈까봐 살짝 걱정됐지만 두 반찬 모두 제 맛과 향이 강한 재료들이라 걱정은 접기로 했음.
노릇하게 구운 후 방금 지은 밥 한 숟갈과 함께 동그랑땡을 먹었더니 웬걸, 진짜 너무 맛있다! 약간 짭짤하면서 고기의 탱글한 식감이 입 안에 퍼지는게.. 아.. 이게 괜히 인기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역시 대기업 맛은 아묻따 핵맛탱이다 ><
맛있는 반찬인 게 분명하니 조만간 잔뜩 좀 쟁여놔야겠다. :)
반찬 고민하는 분들, 한번 걱정말고 사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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