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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들 집합소 <블랑제메종 북악>, 나도 가봤다!(주차, 빵종류 소개)

by 멍군이네♥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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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블랑제메종 북악>


맛있는 빵들이 가득하다는 소문이 자자하길래 찾아간 <블랑제메종 북악>. 사실 빵도 빵이지만 오랜만에 북악스카이웨이 한번 드라이브가고 싶었다.
오랜만에 성북동 쪽에 놀러오니 참 좋다. 공기도 분위기도!

확실히 이 동네는 고유의 정취가 있단 말이지.


블랑제메종 북악
10:00-21:00


주차는 건물 앞 발렛으로!

 

카페 바로 앞엔 주차장이 있다. 이 주차장으로 가면 주차 안내하는 분들이 발렛을 해 주신다. 주차비는 3,000원. 현금으로 내거나 이체해야 한다.

예전에는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방문을 포기했었는데, 이번엔 대기가 많이 길지 않아 차를 대고 기다려보기로 했다.

5분 정도 기다리자 주차장에 자리가 났다.

차를 발렛 맡기고 계단을 올라가니 인스타에서 보이던 예쁜 감성의 건물이 눈에 띈다. 기대보다는 소박하다. 그리고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느낌이다. 저녁이라 하나둘 조명이 켜지는데 포토스팟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추워서 사진은 안찍었지만.


블랑제메종 북악 빵 종류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여러 가지의 빵이 보인다. 타르트, 크로와상, 소세지빵, 케이크, 브라우니까지. 여기서 트레이에 먹고싶은 빵을 담은 다음 카운터에서 커피와 함께 주문하면 된다.

크림치즈타르트 4.2
에그타르트 3.8
생레몬마들렌 3.5
카야 크로와상 7.0
소세지 페스츄리 5.3
레드 벨벳 케이크 7.0
카라멜 크로와상 6.5
블루베리 요거트 크로와상 7.5

 

빵이 이것저것 있기는 한데, 아쉽게도 테이블 군데군데 빈 공간이 매우 많았다. 그 뜻은 빵이 많이 빠졌다는 것이겠지? 우리가 저녁때쯤 방문해서인지 빵 종류가 아주 다양하지는 않아보였다. 우리를 뒤따라온 커플도 빵이 많이 없어서 아쉽다고 하더라.
저녁에 와서 주차도 카페 테이블 잡기도 편한 대신 빵은 적다. 역시 카페는 한산하고 갓 나온 빵도 많은 아침에 와야 하나보다.

빵을 들고 사진과 같은 나무계단 위로 걸어 올라가면 카운터가 있다.


브런치 + 카페 음료 가격

카운터에 붙은 정보를 보니 빵 외에 올데이 브런치도 판매하나보다. 음료는 커피, 논커피, 티 종류가 있는데, 아메리카노는 5,500원이다. 일단 커피의 가격 자체가 높게 형성되어있다. 이건 뭐 제주도 관광지 수준임.

우리가 주문한 것들!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키고, 빵은 레몬마들렌, 카야 크로와상을 골랐다. 나는 레몬 아이싱이 들어간 제과는 무조건 하나씩 산다. 그 입 찡그려지는 신 맛이 좋아서!

카야 크로와상은 크로와상 위에 버터와 카야잼, 그리고 코코넛을 잔뜩 뿌린 빵이다. 무려 7,0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을 자랑한다(나도 빵집이나 열어볼까).
레몬마들렌은 3,500원 정도. 두 개를 합하면 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빵가격 비싸다 비싸!

그런데 레몬마들렌은 다른 가게와 맛이 비슷하다 쳐도, 버터 크로와상은 확실히 일반 빵집과 맛과 격이 다르다. 버터가 통으로 들어가 더 고소하고 (더 느끼하고) 더 달달하다. 맛이 훨씬 깊다. 7천원짜리 빵이 맛없으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이정도면 합격이다. ㅎㅎ


맛있는 커피와 빵을 먹고 낸 가격은 2만원 중반. 솔직히 비싸긴 한 것 같다. 워낙 카페 물가가 높아지고 있다지만 커피 두 잔, 빵 두 개에 가격이 2만원이 넘어가면 좀..

하지만 분명 맛은 있다. 커피도 향이 좋고 빵도 다 맛있다. 특히 카야 크로와상은 내가 먹어본 크로와상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또 먹으러 갈 의향은 적고, 만약에 인터넷으로 빵이라도 주문할 수 있다면 주문할 것 같다 :D


★한줄평★

비싸지만 분위기는 좋고 빵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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