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군이네 진짜 리뷰 - 휘닉스 파크 스키장
오랜만이다, 휘닉스파크!
그린동 콘도 침대방에 짐을 풀고 잠든 다음날, 본격적으로 스키를 타러 간다. 20대 때는 참 자주 스키를 탔었는데 이젠 뭐.. 관절 고장날까봐 조심 조심 초급에서만 놀게 된다.
물론 우리는 오전부터 일찍 일어나 스키를 탈 의지 따위 없기 때문에 오후권 패키지로 간다!
휘닉스파크 스키 오후권 패키지
우리는 스키복을 갖춘 상태였고 리프트권, 스키 장비 대여가 필요했다. 종일권 말고 오후권으로.
리프트권, 스키 장비 대여를 일일이 알아보기는 매우 귀찮지만, 다행히도 우리같은 손님을 위해 스키장에선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회원가입하고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현장에서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함!
우리는 오후야간권(1시~밤10시)까지 스키 장비와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59,000원에 구매했다.
휘닉스파크 본관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오른쪽에 대여소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가 바로 스키 대여/반납 공간이다. 우리는 둘다 스키를 타기 때문에 여기서 스키를 빌렸다. 스키 대여 시 신분증/면허증 혹은 룸키가 있어야 하니 잊지 말고 지참하시길!
요 티켓 내용을 기재해서 보관물(신분증, 면허증, 룸키 등)과 같이 제출하면
스키를 줍니다.
이제부터 내 발을 묵직하게 끌어갈 슈즈. 이 슈즈만 신으면 발 뿐 아니라 몸 전체가 무거워지더라..ㅎㅎ
참고로 우리는 개인 락커에 신발과 짐을 보관했는데 락커를 이용하려면 1000원이 있어야 한다. 무료가 아니니 꼭 돈 챙겨가세요~!
맑고 푸른 스키장. 초급 리프트를 타고 산 위로 고고!
어릴 때는 중급, 중고급 코스까지 열심히 다녔는데 그 패기가 어디갔는지 이제는 초급도 무섭다. 나이 드니까 엄살만 는다.
무서워했던 것과는 달리 열심히 타고 내려옴!
중간에 빙질 관리를 한다고 코스 몇개를 닫아서 다른 초급 코스도 여러개 다녔다. 한 5-6번 정도 타고 나니 이 할미할비는 지쳐서 스키를 반납해버림..ㅋㅋㅋㅋ 오래오래 지치지 않고 타는 아이들도 대단하다!
저녁에도 바람쐴 겸 스키장에 나와봤다. 이 때까지도 열심히 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운동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들 많다~!
나는 오랜만에 스키를 신어보고 스키장 필수음료인 핫초콜릿도 마시고 리프트 타본 것만으로도 아주 만족한다. :)
역시 스키장은 휘팍!
다음 포스팅은 휘팍의 또다른 장점인 <워터파크> 후기로 이어진다.
https://munggunfam.tistory.com/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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