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군이네 진짜 리뷰 - 네스프레소 머그&스푼 세트
네스프레소 머그컵을 선물받았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사용한지는 꽤 됐다. 그런데 머신을 살 때 전용 머그는 안사서, 매일 다양한 머그컵(특히 집에 굴러다니는 스타벅스 머그..)으로 커피를 마셔왔다. 당시엔 굳이 비싼 돈을 내고 전용 머그를 살 필요를 못느꼈다. 커피컵이 거기서 거기지 뭐, 컵이 바뀐다고 커피 맛까지 달라지는 건 아니잖아?
그런데 언니가 생일선물로 네스프레소 전용 머그컵과 전용 티스푼을 선물해줬다. 언니네 집들이 선물로 네스프레소 머신을 사줬더니, 캡슐, 머그컵 등을 별도로 구매하면서 내 것까지 샀단다. 그래서 드디어 머그컵을 사용해봤다. 결론? 네스프레소 커피는 네스프레소 머그잔에 마시자.
네스프레소 전용 머그컵 언박싱
언니가 선물해준 버츄오 머그컵 세트! 안에 스푼도 들어있다. 컵과 스푼이 두 개씩이라니, 구성이 꽤 알차다. 제조국은 머그컵은 프랑스, 스푼은 중국. 유리컵은 가열조리용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적혀있다. 식기세척기에도 넣으면 안되나? 싶지만.. 실상은 매일 식세기에 머그 넣고 풀로 세척 중.
박스 안엔 예쁜 유리컵 두 개, 수저 두 개가 들어있다. 유리컵 보자마자 이거지! 싶었다. 투명한 디자인에 딱 ‘네스프레소’ 로고만 써 있는게, 커피의 색상과 크레마를 아주 예쁘게 담아낼 것 같다. 스푼도 디자인이 매우 고급스럽다.
네스프레소 머그컵 사용기
우선 공장에서 가져온 상태 그대로일테니, 식기세척기에 한번 돌려 열소독까지 마쳤다. 그리고 나서 바로 머그잔을 사용해봤다.
짠! 따뜻한 230ml짜리 커피를 내리니 요 머그잔에 딱 맞는다. 무슨 tv cf 보는 것 처럼 예쁘다. 커피 위에 얹은 두터운 크레마가 포인트!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내려봤다. 얼음과 물 조금을 컵에 미리 붓고 에스프레소를 내렸더니 역시나 예쁜 비쥬얼이 눈앞에 펼쳐진다. 아이스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보다는 크레마가 적게 나오긴 하는데, 그래도 얕게 크레마층이 깔린다. 너무 예쁘다 :)
우리집 싱크대가 좀 지저분하게 찍혀서 사진을 업로드할지 말지 많이 고민했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비주얼을 담기 위해 과감히 올려버렸다.
이래서 네스프레소 커피는 네스프레소 컵에! 마셔야 하나보다. 불투명한 컵에 마시다가 투명한 네스프레소 머그잔에 마시니 마시기 전에 눈부터 즐거워진다. 처음엔 컵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고 나니 왜 이제야 이걸 들였나 싶다.
스푼은 지금 상태에선 딱히 쓸 일이 없을 것 같지만, 나중에 시럽 넣고 섞다보면 또 적당한 쓰임새가 생기겠지? 싸랑하는 울 언니, 선물해줘서 고마워!
네스프레소 머그잔, 강추♥
★한줄평★
머그잔 하나가 커피 맛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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