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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반입 OK! 양재 분위기 좋은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 <메르시>

by 멍군이네♥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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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양재 술 반입 가능한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 <메르시>


가족 행사가 많은 5월. 매일 가는 음식점 대신 특색있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샴페인과 함께 근사한 점심식사를 하고 싶어 술 반입이 가능한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을 폭풍 검색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양재동에 위치한 <메르시>다.
<메르시>는 술 반입 가능한 콜키지 프리 식당이다. 안주가 되는 식사류 뿐 아니라 커피, 술도 다 있다. 손님이 꽤 많은 곳이니 예약은 필수! 우리도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양재 <메르시>


음식점은 커다란 창으로 되어있어 채광도 좋고 밝다. 안쪽에 키친도 얼핏 보이고. 의자며 테이블이며 카운터며 곳곳이 예쁘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티가 난다.

테이블 세팅도 예쁘게 되어있다 :) 우리는 식구가 많아 음식을 이것저것 시켰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

유자와 자몽, 하몽이 잔뜩 들어간 샐러드. 파스타와 리조토같은 양식을 먹으려면 느끼함을 잡아줄 산뜻한 샐러드가 필수일 듯 하여 주문했는데, 맛이 아주 상큼해서 애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다. 하몽은 향이 과하게 진하지 않았다. 다른 재료들과 맛이 잘 어울렸다.

치킨 바질 크림 파스타 / 14,400원
요 파스타는 베이스가 크림 파스타다. 그래서 고소한 맛이 엄청 진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바질과 토마토도 잔뜩 들어가서 맛이 더 산뜻해진다. 아기나 어린이가 먹기엔 다소 매울 수 있지만 우리 입맛엔 아주 잘 맞았다. 우리 가족 어린이도 고추만 덜어내고 맛있게 잘 먹더라.

수비드 꼬뇽 오리엔탈 필라프 / 15,300원
갈릭 오리엔탈 베이스에 수비드 고기가 들어간 필라프. 이건 아빠가 계속 짜다고 하셔서 그런지 정말 딱 술안주처럼 느껴졌다. 그래도 맛있었다.
요렇게 세 가지 주문해놓고, 집에서 가져온 샴페인으로 짠!

가족들끼리 술 한잔과 맛있는 안주를 함께 먹기 너무 좋은 곳이다.

가지 라자냐 / 19,800원
사이드 치고는 비쌌던 라자냐. 그런데 이것도 역시나 아주 맛있다. 안에 켜켜이 쌓인 층이 식감을 더해주고, 소스도 맵거나 짜지 않고 적당히 맛있다.


슈바인 학센 (라지) / 43,200원
슈바인 학센은 기대하고 기대한 메뉴. 이 곳이 학센 맛집임을 익히 들어서 너무나도 먹어보고 싶었다.

학센은 2인용 스몰사이즈, 3-4인용 라지 사이즈가 있다. 우리는 식구도 많으니까 큰 사이즈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참고로 학센은 조리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음식이라 드실 분은 미리 예약할 때 얘기해두셔야 한다.
드디어 학센이 나왔다. 독일식 족발이지만 한국 족발과 달리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려있지 않아서 우리가 직접 칼로 잘라 먹어야 한다. 열심히 칼로 조각을 낸 후 먹어보니 학센 껍질은 오리고기처럼 바삭거리고, 살은 부드러운게, 같이 나온 양배추, 각종 소스를 올려먹으면 진짜 완전 맛있다. 파스타로 적셔온 내 입이 황홀해진다!


샐러드, 파스타에 이어 필라프에 학센까지. 집에서 가져온 술의 안주 치고는 메뉴가 엄청나게 다채로웠다. 술 맛이 다양한 안주와 어우러져 너무 맛있었고, 새로운 모임 장소에 가족들도 엄청 만족하셨다. 다음에도 좋은 술 가지고 또 들러야지!

커피와 식사 메뉴도 모두 준비되어있으니 친구들, 가족들 모임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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