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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카카오뱅크에서 새로운 체크카드가 왔다.. 이거 써야 하나?

by 멍군이네♥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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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도통 쓴 적이 없네

 

나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만들어두고 한번도 쓴 적이 없다. 예전에 한참 유행일 때 만들긴 했는데 정작 가지고 다니지는 않았었다. 왜 안가지고 다녔나? 우선 내가 신용카드를 주로 쓰고, 체크카드 자체를 별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카오뱅크는 우리 부부의 모임통장으로만 온라인으로 활용할 뿐 딱히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일은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딱히 체크카드를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냥 쭉 온라인 모임통장으로만 활용할 듯 하다.

 

갑자기 카드가 갱신됐다고?

 

그런데 어느날 연락이 왔다. 내 전직장도 아닌, 전전직장으로 새로운 체크카드가 배송됐단다. 내 원래 카드가 유효기간이 지난 것도, 전전직장에 배송된 것도 충격이지만.. 더 충격인 것은 지가 자동으로 내 카드를 갱신했다는 것이다.
다른 신용카드들은 만약 유효기간이 완료되어 다른 카드로 연장을 유도하고 싶으면 최소한 전화는 하더라. 그런데 카카오뱅크는 딱히 전화도 없었고 지맘대로 갱신을 했다. 뭐지? 난 이런 조건에 동의한 적도 없는데?


그래도 안쓸란다!

 

카카오뱅크에 대한 생각 카카오뱅크는 분명 편한 부분이 있다. 가장 유용한 기능이 모임 통장이다. 모임 통장의 멤버로 추가해놓으면 추가된 사람은 모임 통장에 들어오고 나가는 돈의 흐름을 모두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체할 때 수수료가 없어서 편하다.
그런데..


이렇게 뭔가 개인정보가 탈탈 털리는 느낌을 도통 지울 수가 없다. 내가 언제 카드 연장을 갱신했다고. 지들 맘대로 체크카드를 보내나. 그것도 5년 전에 다니던 전전 직장으로.
그리고 메신저에서 개인정보가 털린건가? 뭔가? 잘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애초부터 나는 카카오라는 회사에 부정적인 것 같다. 조직 운영 방식과 경영진 윤리 측면에서 내 가치관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내 전직장에 다니던 사람들이 많이 카카오로 이직했는데 전체적인 평도 좋지 않다. 그래서 나는 안좋은 방향의 편견을 갖고 있는 듯 하다. ㅎㅎ


뭐 모임통장과 같이 편리한 서비스도 분명 있지만, 나는 토스가 더 편해서 주사용 통장은 토스와 다른 제1금융권 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다. 새로 온 체크카드는 물론 딱히 쓰지 않을 예정!

 

아직까진 토스가 좋지만 또 모르지. 언제 다른 은행 상품으로 이동할지. 암튼 고객 정보를 함부로 쓰는 듯한 체크카드 자동 갱신 경험은 정말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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