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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 숙소 <굿모닝 레지던스 휴>, 가성비 좋은 3성급 레지던스 호텔

by 멍군이네♥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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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대전 둔산 숙소 <굿모닝 레지던스 휴>


대전에서 1박을 하기 위해 폭풍 서치를 했더니 웬걸, 괜찮은 숙소가 얼마 없다.
라마다는 일찌감치 풀부킹된 것 같고, 롯데시티호텔은 30만원 꼴(여길 누가 30만원을 주고 가나..). 도요코인은 저렴하지만 역시 풀부킹.
에어비앤비도 찾아봤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고 퀄리티도 낮은 것 같더라. 1박에 10-15만원 선인데 교통도 별로다. 당연히 식사나 주차도 별볼 일 없고.

실망한 채로 검색하던 중 내 눈에 괜찮아보이는 숙소가 들아왔다. 3성급 레지던스 호텔인데 교통도 나쁘지 않고 조식 포함한 옵션이 1박 7만원 꼴이더라. 주말에 이 가격이면 정말 괜찮은 것 같다. 그래서 예약했다. <굿모닝 레지던스 휴>!


굿모닝 레지던스 휴

<굿모닝 레지던스 휴>는 정부청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역에서부터 매우 가까운 거리다. 근처에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카이스트 등 대전 곳곳을 이동하기 참 편하다.
그리고 주변 분위기도 괜찮다. 너무 지저분하지 않고 모텔촌(?)도 아님. 1층에 편의점이 있어 원하는 물품을 바로 구매하기도 쉽다. 위치나 분위기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나 장기 투숙객이 묵기에도 나쁘지 않아보였다.

1층 프론트데스크. 읽을 거리와 물 등이 구비되어있다. 요즘은 사람이 없고 전자식으로 체크인하는 곳도 꽤 많은데, 나는 이렇게 직원이 있는 곳이 좋다. 늦은 시간 체크인해도 안내받을 수 있고, 문의사항도 그때그때 얘기할 수 있으니까!

우리가 배정받은 호수는 2인실 더블베드. 현관문을 열면 오른 쪽에는 화장실이, 앞 쪽에는 침대가 놓인 거실이 보인다.

침구류 컨디션은 나쁘지 않고, 청결도도 괜찮은 편이다. 청소가 잘 되어있어 불편한 포인트는 없었다. 가구나 인테리어는 아무래도 낡은 티가 났지만.
블라인드를 걷으면 밖이 보이는데 뷰가 딱히 좋은건 아니어서 우리는 계속 블라인드를 닫아두었다. 블라인드 뒤쪽에 있는 창문은 열 수 있어 환기하기 좋다. :)

레지던스답게 조리를 할 수 있는 도구도 일부 구비되어 있다. 작은 싱크대, 커피머신, 워터포트, 전자렌지, 냉장고 등. 우리는 어차피 요리해먹을 일이 없어서 이런 것들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장기 투숙하는 분들은 유용하게 쓰실 것 같다.

화장실은 아주 심플하다. 샤워 공간도 좁고 어매너티도 통으로 제공된다. 하지만 7만원이라는 저렴한 숙박 가격을 생각하면.. 이정도 화장실도 감지덕지다. 뜨거운 물도 콸콸 잘 나오고 수건도 넉넉하게 제공돼서 아주 편하게 이용했다.

*조식은 1인만 제공된다. 만약 두 명이 조식을 이용해야 한다면, 다른 한 명은 추가 금액을 내야 한다. 나는 아침 일찍부터 일정이 있어 조식먹을 필요가 없어서 엄마만 드셨는데, 그냥 단순한 뷔페였다고 한다. 다음에는 나도 먹으러 가야지!


<굿모닝 레지던스 휴>는 저렴한 가격으로 무난하게 묵을 수 있었던 숙박시설. 위치는 정부청사역 근처라서 어디든 이동하기 편하고 시설도 무난하다. 조식도 무난. 직원 친절도도 무난! 주말 1박에 7만원이니, 가성비가 아주 좋은 듯 하다.
만약 대전에 갈 일이 또 있다면 다시 한 번 묵을 의향 있다! 대전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는 분께 이 호텔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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