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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국내 여행/2020 여름, 원주

원주 오크밸리 근처 예쁜 카페 <아틀리에 안> 디저트 맛있는 곳 :)

by 멍군이네♥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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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오크밸리 카페 근처 예쁜 카페 <아틀리에 안>


오크밸리에 묵던 중 예쁜 카페에 놀러가고 싶어 급 떠난 곳 <아틀리에 안>. 블로그 후기도 괜찮고 인스타 사진도 예뻐서 큰 기대를 안고 찾아갔다. <아틀리에 안>은 오크밸리에서 차로 15-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아틀리에안 원주점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원양2로 135

평일 11:00~22:00,

주말 10:00~22:00

 

카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구로 갔다.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이라 부담없이 올 수 있을 듯. 카페 입구를 보니 커다란 파란색 문도 그렇고 예쁜 핑크빛 간판도 그렇고 참 예쁘다. 카페 바깥쪽에도 야외석이 여기저기 많이 마련되어있어 밖에서 차마시기도 참 좋은 구조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근처도 둘러봤다. 카페 뒷면에는 산과 작은 천이 흐르는데, 이 멋진 광경을 바라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인스타 사진용으로 딱인 알전구와 핑크빛 테이블도 눈에 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너무 예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천장에 아래로 떨어지는 모양의 드롭형 조명이 많이 달려있어 따뜻한 느낌을 주고, 곳곳에는 색다른 모양의 테이블과 거울, 선반 장식 등이 가득하다. 벽 사이 푸른 산이 보이는 걸 보니 확실히 서울에 있는 카페와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

카페에는 다양한 맛의 케이크, 스콘, 애플파이 등이 진열되어있다. 이날 나는 팬케이크를 먹고 싶어서 가자마자 주문했는데, 아쉽게도 재료가 다 떨어져 팬케이크를 먹을 수 없단다. 다른 디저트는 별로 땡기지 않아 고민하고 있었더니 신랑이 감귤 스콘 하나를 주문했다. 내 몸 따뜻차와 사원한 에이드는 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 곳곳을 구경했다. 안쪽 넓은 공간에 많은 테이블이 준비되어있어 좌석도 여유가 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나는 예쁜 소품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다. 안에서 마실까 하다가 날씨도 좋고 해서 야외 테이블로 나왔다.

우리 자리에서 보이는 뷰. 푸릇푸릇한 산이 아름답다. 확실히 여름산은 푸르디 푸른 색상이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언젠가부터 바다보다 산이 좋더라.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 감귤스콘과 차, 에이드가 나왔다. 스콘은 한 조각이 접시 하나를 차지할 정도로 넓은데 스타벅스에 있는 초코스콘보다 높이는 낮다. 낮고 촘촘한 느낌의 스콘.

스콘을 맛보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다. 그날그날 스콘을 바로 굽는다고 카페 안쪽에 써있었는데 정말 그런가보다, 속은 쫀득쫀득 말랑말랑하고 겉은 살짝 바삭해 식감이 정말 좋다. 감귤이 씹혀 쫀득한 식감이 배가되기까지 하고.

나는 신랑이 디저트를 먹느냐 마느냐로 디저트가 맛있는지를 판단한다. 신랑은 디저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웬만하면 두입까지 먹지 않으니까. 그런데 이 스콘은 신랑이 거의 다 먹었다. 퍽퍽한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 스콘은 참 맛있단다.


이렇게 카틀리에 안에서 우리는 평화로운 원주에서의 오후를 즐겼다. 그러다가 갑자기 ‘막국수 먹고싶다’며 시내로 달려간 것은 안비밀.

인생 막국수였던 원주 맛집 포스팅은 다음에 계속된다. 오크밸리 근처 예쁜 브런치카페를 찾는다면 #아틀리에안 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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