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육아템 소베맘 <기저귀 갈이대> 내돈내산 사용 후기

멍군이네 진짜 리뷰 - 소베맘 <기저귀 갈이대>

 

기저귀 갈이대, 꼭 있어야 할까?

 

보통 기저귀는 아무데서나 갈죠. 바닥에서도, 쇼파에서도, 침대에서도. 그런데 바닥이나 쇼파에서 기저귀를 갈려면 무게가 꽤 나가는 아기를 들고 앉거나 서야 하고, 이 때 허리나 무릎에 무리가 돼요. 그래서 요즘엔 선 채로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기저귀 갈이대가 인기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기저귀 갈이대를 살 생각이 별로 없었어요. 자리만 차지할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우리 집에 쇼파가 없다보니 매번 바닥에 앉아 기저귀를 갈면 너무 힘들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기저귀 갈이대를 구매했답니다.

기저귀 갈이대는 이물질이 묻을 수도 있는 물건이라 중고로 구입하지 않고 새 물품을 샀어요. 그리고 이케아같은 곳에서 저렴한 모델도 만들지만, 보다 튼튼하고 수납력 좋은 국산 제품으로 샀어요. 점점 무거워지는 아기를 올려두어야 하는만큼 가격보다는 다리 부분이 튼튼하고 강도가 좋아야 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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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베맘 기저귀 갈이대 언박싱

택배 받아보고 너무 놀람.. 기저귀 갈이대 본품의 사이즈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배달된 박스 사이즈가 생각보다 훨씬 크더라구요.

박스 안에는 기저귀 갈이대 본품을 만들 부속품들이 잘 포장되어있어요. 이 부속품들을 잘 연결하고 조립해서 본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본품 이외에도 고정해서 쓸 수 있는 기저귀 휴지통 전용 박스와 아기옷 빨래망도 같이 들어있었어요.
어떤 분들은 아기옷 전용 옷걸이도 사은품으로 받으신 것 같던데 그 이벤트가 끝났는지 저는 옷걸이는 못 받았네요.

 

이미 리뷰 사진으로 많이 봤지만, 실물을 보니 커버의 파스텔톤 색상이 굉장히 예쁘더라구요.
기저귀 갈이대는 이동형이라 다리 부분에 바퀴를 붙이면 집 이곳 저곳으로 옮길 수 있답니다. 바퀴 접목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에요.

기저귀갈이대를 조립하는 방법은 매우 쉬운데요, 설명서를 따라서 다리 부분을 같은 번호끼리 끼워 맞추면 되어요. 필요한 분은 다리 끝에 바퀴를 연결해 고정해주면 됩니다.

순식간에 조립이 완료됐어요! 뒤에 있는 옷장이랑 색상도 잘 매치되고 다리도 튼튼해보여서 조립한 후 뿌듯하기도 하고, 만족스럽기도 했어요.

이 부분은 아기를 눕혀 기저귀를 교체할 기저귀 갈이대 상판이에요. 아기 키가 70cm가 될 때까지 요 기저귀 갈이대를 사용할 수 있겠네요 :) 날개 모양 프린트도 너무 귀여워요! 아기용품들이 어쩜 이렇게 다 귀여운지 ><

상판에는 아기를 고정할 수 있는 벨트도 있어요. 이 벨트 하나면 기저귀를 갈다가 급히 다른 곳으로 가야 할 때 아기가 떨어지거나 다치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답니다.

기저귀 갈이대 아래쪽에는 물건을 올려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우리는 여기에 물티슈, 기저귀같은 물품들을 올려두고 아주 잘 쓰고 있어요.

기저귀 갈이대 옆 부분에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에 에 기저귀를 하나씩 나란히 정리해두거나, 티슈, 아기옷 등을 넣어둘 수 있어요. 휴지통은 조립 당시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서 일단 저기에 넣어뒀는데 나중에 제 자리를 찾았답니다.

색상이며 디자인이며 정말 너무 예쁘지 않나요? 파스텔톤이라 웬만한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릴 듯 하고, 다리가 튼튼해서 아기를 올려둬도 걱정할 것이 없어요. 수납 공간으로도 요긴하게 쓸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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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갈이대 사용 후기

 

일단 우리 부부는 기저귀 갈이대를 아주 잘 쓰고 있어요. 확실히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서서 아기 기저귀를 갈아줄 수 있으니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가끔은 일시적으로라도 아기 침대처럼 쓸 수 있어요. 아기를 올려두고 사진촬영을 한다든지, 인형이랑 같이 놀아준다든지 하는 용으로요!
아기 빨래도 측면을 이용해 건조시킬 수 있고, 기저귀나 물티슈 쟁여둔 것도 잘 보관할 수 있고요.

다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게 흠이라면 흠이에요. 그리고 아기는 금방 클테니 아마 오래 쓰진 못할 것 같네요. 지금 아기가 52cm정도 되는데, 60cm만 넘어도 이 기저귀 갈이대를 쓰기 힘들어질 것 같아요.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아주 만족합니다 :)
살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하지 마시고 지르세요! 육아가 조금이나마 편해지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