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손질 쭈꾸미볶음> 그럭저럭 맛있는 한끼 요리
해산물을 좋아하지만 직접 다듬기는 부담스러워서 차마 요리에 도전하진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마트에서 <손질 쭈꾸미볶음> 패키지를 6,000원 대로 할인해서 팔기에 한 번 구입해봤답니다.
안내된 조리법대로 요리해보니 조리 과정이 생각보다 쉽고 간편했어요. 이런 반조리 패키지가 발달하니 우리같은 맞벌이 부부도 손쉽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먹을 수 있어 너무나도 좋네요!
[손질 쭈꾸미볶음 요리 방법]
01.팬에 식용유 두르고 야채 볶기
쭈꾸미 패키지 안에는 쭈꾸미 뿐 아니라 소스, 야채가 모두 들어있어요. 가장 먼저 팬에 야채를 볶기 위해 야채 포장을 꺼냈답니다.
야채묶음에는 파, 고추, 양배추 정도가 들어있어요. 사실 이 패키지의 야채 양이 많지는 않아서, 집에 재료가 있다면 같이 볶아주는 게 좋을 듯 해요. 쭈꾸미 볶음은 야채도 많이 들어가야 맛있으니까요. 저는 집에 있는 양파를 더 썰어서 같이 볶아주었답니다.
02.다른 팬에 쭈꾸미 볶기
다음은 쭈꾸미를 볶을 차례. 야채를 볶은 팬과는 다른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패키지에 담긴 쭈꾸미를 투하해줍니다.
쭈꾸미 크기가 꽤 커요. 일반 파스타나 반찬에 들어간 쭈꾸미보다 더 튼실하네요. 유통기한이 임박해 할인에 들어간 제품인데도 상태가 좋아보입니다.
03.야채와 쭈꾸미 같이 볶기
쭈꾸미가 익으면 미리 볶아둔 야채를 넣어 쭈꾸미와 같이 볶아줍니다. 이제야 재료가 좀 풍성해보이죠?
이 때부터 맛있는 냄새가 엄청 나기 시작한답니다. 약불에 볶는데도 기름이 많이 튀던데, 혹시 기름 적게 튀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볶음 요리는 기름 처리가 참 힘드네요.
04.소스 넣어 계속 볶기
쭈꾸미와 야채는 약불에 오래 볶는 게 좋아요. 재료를 볶으면서 나온 물이 모두 증발될 수 있도록 말이죠. 팬에 물기가 증발되어야 나중에 소스를 넣는 단계에서 재료에 소스맛이 잘 배게 됩니다.
저는 짜고 매운 볶음 요리를 하고 싶지 않고, 쭈꾸미볶음 공식 레시피에는 없는 비장의 우동사리를 같이 볶을 생각이라 일부러 물기를 조금 남겨두었어요.
이 상태에서 소스를 부었더니 양념이 물, 재료에 천천히 스며들기 시작했어요. 이 때 또다시 맛있는 냄새가 주방 가득 퍼졌답니다. 소스 퀄리티도 맛, 향 모두 좋아요.
05.우동사리 넣어 같이 볶기
사실 여기까지만 하면 공식 쭈꾸미볶음 요리는 끝! 하지만 저는 어딘가 부족할 것 같아서 며칠 전 마트에서 사온 우동사리 하나를 넣고 같이 볶아주었어요.
우동이 익을 때까지만 볶아주고 요리를 끝냈어요. 별도 재료 손질도, 양념 준비도 필요 없는 손쉬운 쭈꾸미볶음. 짧은 시간 내 간편하게 만들기는 이만한 요리도 없는 듯 하네요.
접시에 담은 비쥬얼이랍니다. 스스로 너무 잘만들었다고 신나하면서 맛을 봤는데, 정말 맛있어요. 소스가 많이 맵지 않아 매운 걸 못 먹는 신랑도 맛있게 먹었어요. 쭈꾸미도 탱글탱글해서 밖에서 먹는 것보다 더 퀄리티가 좋았고요 :)
킬링포인트는 우동사리! 늘 그렇듯 매콤한 볶음과 함께 먹은 우동면이 별미 중 별미였답니다.
해산물을 직접 손질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마트 쭈꾸미볶음. 한끼 반찬으로 먹기 좋아요. 매우 만족스럽다는!
저처럼 요리 초보인 분들께 특히 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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