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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요리 성장기

죽은 김밥도 살리는 김밥전 레시피, 아주 간단해요

by 멍군이네♥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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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김밥전 간단 레시피


여러분은 남은 김밥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저는 무조건 김밥전을 해먹어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김밥전을 제일 좋아했거든요. 노란 계란물에 김밥을 담가 팬에 부쳤을 때의 그 고소함이란. 오히려 방금 만든 김밥보다 계란물에 담근 김밥전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해요.

입이 심심한 저녁, 뭘 만들어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냉장고에 있는 치즈김밥을 이용해서 김밥전을 만들어먹기로 했답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김밥 맛을 200% 끌어올릴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 기록해보도록 할게요!


"김밥전 만들기 초간단 레시피"

 

[재료]

남은 김밥, 계란 두세알, 소금, 식용유

1. 계란 두 알 풀기(김밥 한 줄 기준)

가장 먼저 달걀을 풀어줍니다. 김밥 한 줄 기준 달걀 두 알이면 충분해요.

여담으로, 짝꿍이 다이소에서 달걀푸는 기구를 하나 사왔는데 저는 영 이 기구 사용이 어렵고 어색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유리그릇에 계란을 깨넣은 후 직접 젓가락으로 풀곤 한답니다.



2. 달걀물에 소금 넣기

 

이대로 김밥을 부치면 아무래도 계란 특유의 비린내(?)같은 게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소금을 조금 넣는답니다. 이번에는 맛소금이 없어서 굵은소금을 조금만 뿌려줬어요. 얼른 마트 가서 맛소금 사와야 할까봐요.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레시피가 충격적으로 간단하죠?


3. 팬에 기름 두르고 달걀물 묻힌 김밥 부치기

다음으로 팬을 예열합니다. 그리고 팬이 서서히 뜨거워지는 동안 남은 김밥 한알 한알을 계란물에 넣어 김밥 앞뒤에 묻혀줍니다.
팬이 뜨거워지면 기름을 붓고 약불에서 계란물 먹은 김밥을 부쳐줍니다. 냉장고에서 막 꺼낸 김밥이라 김밥 속 재료들은 차가운 상태이니, 김밥속까지 따뜻해지도록 앞뒤로 자주 뒤집어서 구워야 해요.

김밥을 모두 팬에 올리고 굽는 모습입니다. 저는 계란물이 남아서 김밥 위에 조금씩 부어주었어요. 치즈김밥 안에 들어있는 치즈가 녹으면서 비주얼이 더욱 맛있어지네요.
김밥 겉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부치면 김밥전 완성입니다.


만들 때마다 놀랄만큼 간단한 김밥전 레시피! 이번에도 맛이 완전 성공적입니다. 참치김밥, 치즈김밥, 일반김밥, 소고기김밥. 개중 어떤 김밥을 구워도 전부 다 맛있더라고요. 김밥전은 항상 옳아요. :D

 

집에 남은 김밥이 있으면 그냥 데워드시지 마시고 꼭 김밥전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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