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레시피 / 에그치즈토스트 만드는 방법, 홈브런치로 딱

멍군이네 진짜 리뷰 - 초간단 에그치즈토스트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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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이렇게 허전한 구석이 있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포스팅을 하지 않아서 그런거였어요! 뭔가를 기록하고 이웃들과 느낌을 공유하는 게 어느덧 일상의 즐거움으로 자리잡았나봅니다. 잠이 오지 않는 일요일 밤, 간만에 요리 포스팅을 올려보려고 해요.

 

오늘의 간편요리는 5분만에 뚝딱 뚝딱 만들 수 있는 에그치즈토스트. 만드는 방법이 아주아주 간단하고 맛도 있어서 요리 초보인 제가 스스로 뿌듯했을 정도랍니다. 그럼 에그치즈토스트 레시피 포스팅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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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치즈토스트 만들기"

 

[재료] - 식빵 1조각 - 달걀 2개 - 소금 한꼬집, 설탕 1t - 슬라이스 치즈

1. 계란물 풀기+소금 한꼬집 투척

가장 먼저 계란물을 풀어줍니다. 저는 토스트 한개 기준으로 계란 두 알을 사용했어요. 노른자 흰자 구분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냥 무작정 섞었답니다. 요리 초보라 복잡한 건 못(?) 안하니까요.

이때 소금도 한꼬집 넣어줬어요. 예전에 김밥전 만들면서 계란물에 소금을 넣지 않았더니 약간 맛이 비릿해지더라고요. 그 다음부턴 계란물 풀고난 후엔 꼭 소금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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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란물 노릇노릇 부치기

프라이팬을 달구고 올리브오일을 두른 후 계란을 부쳤어요. 몇 번 프라이팬을 태워먹은 후엔 뭔가를 부칠 때 약불-중간불로 조절한답니다. 이번에도 약불에서 계란을 부쳤더니 타지 않고 노릇노릇 잘 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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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계란부침 위에 식빵 올리기

계란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익으면 식빵 하나를 계란 위에 올려주세요. 저는 넓지 않은 프라이팬에 비해 식빵이 너무 커서 ㅋㅋ 모양새가 좀 이상해졌어요. 넓은 프라이팬을 이용해야 더 예쁜 토스트가 만들어질 것 같네요.

참고로 식빵은 냉동했던 건데, 급히 해동해야 해서 전자렌지에 딱 20초만 돌렸답니다. 20초만에 보들보들한 식빵이 되니 급하게 식빵 해동할 땐 요 팁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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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달걀+식빵세트 뒤집고 모양 만들기

다음은 토스트 모양을 잡아줄 차례예요. 먼저 뒤집개를 이용해 식빵과 달걀을 뒤집어주세요. 이미 빵과 달걀이 착 붙어있는 상태라 뒤집기는 어렵지 않답니다.
그 이후에는 식빵 바깥으로 빠져나온 달걀들을 식빵 안쪽으로 접어줍니다. 단순히 먹기 편하기 위함이니 크게 공들이진 않으셔도 돼요. 저는 식빵 사이즈가 너무 커서 모양내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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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슬라이스치즈 얹기

이제 대망의 치즈를 얹을 타이밍. 얼마전 마트에서 사온 치즈를 계란 위에 톡 얹었어요. 팬이 뜨거우니 치즈가 살짝 녹더라고요. 그 비주얼과 냄새가 눈과 코를 자극해서 입맛이 다셔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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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탕 1티스푼은 옵션!

마지막으로 설탕을 아주 조금 솔솔 뿌려줬어요. 요건 취향에 따라 넣으셔도,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저는 백종원 레시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모든 음식에 설탕을 뿌려서 몸에 좋지 않을 것 같거든요. 단맛에 길들여질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토스트는 비린맛을 잡기 위해 단 맛이 추가되어야할 것 같아서 백종원 레시피를 참고해 설탕을 솔솔 뿌렸어요. 

마지막으로 노릇노릇 구운 토스트를 뒤집개를 이용해 반 접어주면, 에그치즈토스트 완성입니다.

완성된 토스트 두 개를 포함해 브런치메뉴를 만들어봤어요. 오랜만에 홈브런치 만드니까 뿌듯하네요.

토스트를 반 잘라보니 역시나 빵, 계란, 멜티드치즈가 층층이 쌓여 맛있어보이네요. 맛도 완전 합격점!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이 적당히 느껴져 카페에서 사먹는 토스트만큼이나 맛있답니다. 짝꿍이 농담처럼 밖에서 사온 것 아니냐고 말했는데 듣고 기분 좋더라고요 :)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쉽게 만든 것 치고는 맛도 모양새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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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치즈토스트는 최근 만든 브런치 중 가장 성공적인 메뉴예요. 아주 빠른 시간에 맛있는 메뉴를 만들 수 있다니, 굳이 카페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자주 이 토스트를 만들어먹을 예정입니다.

10분도 채 되지 않는 간편한 레시피로 홈브런치를 즐겨보는 것은 어떠세요? 이상, 초간단 에그치즈토스트 레시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