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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요리 성장기

다짐육 활용해 김치볶음밥 맛있게 만드는 법, 김치볶음밥 황금레시피 공유

by 멍군이네♥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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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김치볶음밥 황금레시피 공유


지난 주말에 혼자 김치볶음밥을 만들어먹었어요. 예전에 백종원 레시피를 본 게 얼핏 생각나서 기억을 더듬어 요리했죠.
집에 햄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하나남은 햄을 짝꿍을 위해 남겨두고 싶어서) 햄 대신 냉동해둔 다짐육을 이용했는데, 식감도 맛도 괜찮더라구요.

오늘은 레시피 기록겸 김치볶음밥 레시피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같은 초보도 쉽게 만들 정도로 만드는 방법이 아주 간단해요 :)


"다짐육 활용한 김치볶음밥 레시피"

[재료]

-신김치 약간(종이컵 1컵정도)
-대파
-다짐육
-밥 한공기
-간장(진/양조) 반스푼

1. 식용유 두르고 파 볶기

먼저 웍에 기름을 두른 뒤 약불에 파를 볶아줬어요. 예전엔 불조절을 못해서 다 태워먹었거든요, 이젠 태우지 않고 약불에 스르르 볶기 잘합니다ㅋㅋ
백종원 레시피는 파기름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늘 백종원 레시피를 참고할 때 설탕은 빼요. 그대로 따라하면 너무 달달한 맛이 나서 제 입맛엔 별로더라고요.


2. 다짐육 넣고 같이 볶기+타지 않도록 물 조금 붓기

다음은 다짐육을 넣을 차례. 냉동에서 꺼낸 고기가 해동하는데 오래걸려서 일단 중간정도 해동된 상태에서 웍에 부었어요. 고기가 타지 않도록 물을 조금 부어줬고요.
웍 안에서 고기 녹이기, 고기덩이 분리시키기를 같이 했더니 시간이 좀 걸렸네요. 언제나 요리는 눈대중이라 생각하기에 다짐육 남은걸 전부 다 넣었어요. 그랬더니 어째 고기양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ㅋㅋ


3. 신김치 넣고 볶기+밥 투하


냉장고에 신김치가 좀 있길래 가위로 먹기좋은 사이즈로 툭툭 자른다음 웍에 부었어요. 김치를 볶으니 맛있는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밥은 밥통에 있는 것을 싹싹 긁어서 넣었답니다. 언뜻 1.5공기정도 되어보였지만 혼자 먹을 예정인데도 꿋꿋하게 전부 투하했어요 ㅋㅋ 전 김치볶음밥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맛있으면 두공기도 클리어하니까요 :-)


4. 간장 반스푼 넣기

이정도면 이미 충분히 맛있는 김치볶음밥이 될 것 같지만, 약간의 간을 더 추가하기 위해서 간장 반스푼을 넣었어요. 아마 이 단계에서 백종원 레시피는 설탕을 더 넣었을텐데.. 저는 설탕은 생략합니다. 달지 않은 음식이 건강에도 좋고 맛고 좋아요 ㅎㅎ 간장을 넣은 후 3분 정도 더 볶고 불을 껐어요.

짠! 드디어 볶음밥이 완성됐습니다. 제가 만든 음식이지만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신김치의 알싸한 맛, 간장소스, 다짐육의 고소함이 뒤섞이고, 식감마저 아삭해요. 기대 이상입니다.
1.5그릇 되어보이는 양을 모두 깨끗하게 해치웠어요. 다 먹고도 더먹고싶었던 걸 보면 확실히 제 입맛에 맞았나봐요. 사실 신김치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더 잘먹은 것 같기도 하고요.


입맛 없는 날 신김치에 다짐육 넣어서 김치볶음밥 한그릇 만드시는 것 어떠세요? 맛있고 든든한 한끼가 될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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