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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요리 성장기

<계속 쪼르면 국물떡볶이> 조리 후기, 이건 무조건 먹어야돼(JMT 인정)

by 멍군이네♥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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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계속 쪼르면 국물떡볶이 조리 리뷰


친구네 집에 놀러갔을 때 친구가 떡볶이를 해줬는데, "지 이 맛은?" 이라며 감탄한 적이 있었어요. 친구한테 니가 만들어준 떡볶이 너무 맛있다고 카톡했더니 친구가 집으로 떡볶이를 주문해줬네요 ㅋㅋ


포스팅을 하기 위해 조사해보니 실제로 인천에 ‘계속 쪼르면’이라는 떡볶이가게가 있다고 해요. 여기에서 만든 냉동 조리식품인 것 같네요.
퇴근 후 짝꿍이 매콤한 음식이 땡긴다고 해서 한 봉지를 꺼내 조리해봤어요. 너무너무 맛있고 조리도 간편했던 떡볶이 요리 후기 한 번 보실까요?


계속 쪼르면 국물떡볶이 조리법

재료: 떡볶이 1봉(밀떡+오뎅+소스 다 포함되어있음), 물 500ml, 양파 1/2개, 달걀 3알, 피자치즈 등 냉장고속 재료

1. 재료 손질 : 떡 불리기, 오뎅 기름기 빼기, 달걀 삶기

 

맨 먼저 봉지 안에 들어있는 밀떡을 꺼내 찬물에 불려줬어요. 사실 이 작업은 안해도 되는데, 저는 말랑말랑한 떡을 좋아해서 꼭 찬물에 불린답니다.

이 밀떡이 양념이 잘 배는 특허(?)를 받은 떡이라고 해요. 이게 핵심포인트같아요. 친구집에서 먹을 때도 밀떡에 양념이 쭈욱 배어있어 맛있었거든요.
오뎅은 뜨거운 물을 한번 뿌려서 기름기를 빼줬어요.

이것도 꼭 해야하는 과정은 아니에요. 그냥 제가 어묵 취식 전 냄새와 기름기를 빼는 걸 좋아해서요 :) 이렇게 하면 맛과 식감이 더 산뜻해지더라고요.
달걀은 알맞게 삶았어요. 우리 둘다 떡볶이 양념이 밴 계란을 너모 좋아해서 ㅋㅋ 달걀 담당인 짝꿍이 많이도 삶았네요.

참고로 저는 보만 달걀찜기를 쓰고 있어요. 요거 요거 달걀 익힘도 조절도 쉽고 이용방법도 간단해서 만족도가 매우 높답니다.


2. 물 끓이고 소스(스프) 넣기

다음은 본격적으로 조리할 시간이에요. 깊이가 있는 팬에 물 500ml를 붓고, 물이 끓으면 봉지스프를 넣어줍니다. 라면이랑 조리법이 완전 똑같아요. 액상스프도 아니고 가루스프니까 더 익숙하고 편하더라구요 :)


3. 재료 넣고 끓이기(4-5분)

이제 재료를 넣고 떡볶이를 팔팔 끓여줄 시간입니다. 저는 먼저 불려놓은 밀떡과 어묵을 넣었어요. 양념이 잘 배야 맛있는 재료 위주로요.
아무래도 단 맛을 추가해야 할 것 같아 양파 반 개도 썰어서 넣었는데, 양파는 신의 한수였어요. 단맛은 정말 양파가 최곱니다!

짝꿍이 라볶이로 만들고싶다며 너구리 면을 삶았어요. 물기를 쪽 뺀뒤 면과 너구리에 든 다시마도 투하하구요. 이쯤 되니 2인분 아니고 3인분같네요.

달걀은 가지런히 배열! 떡볶이엔 달걀이 최고죠 ㅋㅋ 이것도 국물이 잘 배도록 떡볶이와 섞어주었고요.

사실 이렇게만 해도 완벽한데, 매운맛을 중화하고자 냉동실에 있는 피자치즈도 급히 꺼내 부었습니다. 해동 없이 바로 투하한 거라 처음엔 덩어리째 있다가, 열기를 받고 조금씩 녹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우리집의 이것저것 다 넣은 떡볶이가 완성됐습니다.
짝꿍이 맛을 보더니 놀라더라구요. 이게 이렇게 맛있을 일이야? 라면서.. 떡볶이나 매운 음식을 안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이런 반응이 나오다니요!

소스는 기본적으로 약간 매콤한 수준인데, 양파의 단맛, 치즈의 고소함이 섞여 매운 맛이 조금 중화돼요. 놀라운 건 양념이 정말 잘 밴 말랑말랑한 밀떡. 너무 말랑거리고 양념이 깊이배서 이거 뭐 게 눈 감추듯 해치워버렸네요 ㅋㅋ


너무너무 맛있고 조리도 간편한 계속 쪼르면 국물떡볶이. 매운 음식 좋아하는 분들은 냉동실에 한두개 쟁여두세요 :)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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