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군이네 진짜 리뷰 - 나이키 에어맥스 AP 화이트핑크
바깥 날씨가 황홀할 정도로 좋아 동네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오래 걸으려다보니 집에 괜찮은 런닝화가 없다. 샌달이나 드라이빙슈즈, 캔버스를 신고 걷기엔 내 발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은데.. 흠.
그래서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나이키 런닝화를 검색했는데(왜지? 나 원래 아디다스 빠순인데도 아디다스나 뉴발란스는 검색하지도 않았다. 이게 나이키 브랜드의 힘인가?) 아주 깔끔하면서 핑크 포인트가 있는, 내 맘에 쏙 드는 러닝화를 발견했다.
평소 발사이즈인 235mm로 하나 주문! 원래 정가는 10만원이 넘는 아이인데, 나는 온갖 쿠폰을 다 먹여서 4만원대에 샀다. 아마존 첫구매쿠폰 땡큐!
나이키 에어맥스 AP 화이트핑크
이 얼마만의 빨강박스인고. 중학교 땐 요 박스만 봐도 설렜는데 그 이후로 나이키 제품을 살 일이 딱히 없었더랬다. 다시 빨강박스를 만나니 괜히 두근두근.
박스를 열어 종이포장을 벗기니 에어맥스의 예쁜 옆태가 드러난다. 와우, 요거 인터넷에서 본 것 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 포인트 컬러인 핑크도 생각보다 아주 연해서 많이 튀지 않고 :-)
귀엽다 귀여워🐣
에어맥스라고 써있는 부분도, 핑크핑크한 엣지도 다 내 스타일이다. 운동화 하나로 이렇게 설렌 건 또 오랜만..
신발 아래쪽의 에어 부분도 높이가 꽤 있어서 은근 키높이가 된다. 신발알못이지만 에어가 탄탄하니 신어도 편할 것 같고 뭐 그럼.. ㅎㅎ 바닥면도 깨끗한 것이 아주 새것 티가 팍팍 난다.
바닥에 세워둔 모습. 청바지나 면바지 입고 요 신발 신어도 완전 귀여울 듯 ㅎㅎ 신어보니 발사이즈가 기가막히게 잘 맞고, 느낌이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가볍다. 이래서 다들 에어맥스 찾나보다.
요 신발 신고 걷기했는데 발이 1도 안아프고 너무 편했음! 얼른 코로나 풀려서 요거 신구 유럽여행 가고 싶다. :-)
편하고 예쁜 운동화 찾는 분에게 요 모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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