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군이네 진짜 리뷰 - 사이버대학교 공부 후기, 등록금/장학금 정보
안녕하세요, 멍군부부입니다. ^^
요즘 너무 먹는 포스팅만 한 것 같아서 오랜만에 일상 포스팅 하나 남기려고 해요.
제 이웃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사이버대학교 강의를 듣고 있답니다. 미국유학과 커리어체인지를 염두에 두고 법학사 학위를 따고 있어요. 이미 4년제 대학교를 예전에 졸업했기 때문에 사이버대학교는 3학년으로 편입했고, 4학기 중 3학기를 무사히 끝내 어느덧 마지막 학기만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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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학업 병행의 어려움, 그리고 뿌듯함
물론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병행한다는 게 쉽진 않아요. 사이버대학교는 제가 졸업한 학교에 비해 시험 난이도나 부담이 훨씬 적지만, 법학 자체가 절대 쉬울 수 없는 학문이기 때문에 공부량이 많거든요. 시험기간만 되면 노트북 가지고 다니면서 퇴근 후 스타벅스에서 시험을 보고오곤 했어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시험 성적이 잘 나오면 뿌듯하더라구요.
등록금, 장학금 이야기
사이버대학교에서 공부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많이들 ‘수업료가 얼마야?’라고 물어보세요. 제가 다니는 곳은 학점 당 대략 8만원 수준이에요. 한 학기에 18학점을 들으면 140만원 정도죠.
그런데 사이버대학교는 장학금 혜택이 많아요. 지역 장학금, 성적 장학금, 연계 회사 직장인에게 주는 산학 연계 장학금... 4년제 대학교와 연관된 곳은 같은 대학을 나온 경우 장학금을 주기도 한답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도 학교와 연계되어있어 산학 연계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개인의 자기계발인데 굳이 회사에 알릴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신청하지 않았어요. 대신 성적장학금을 노렸죠.
첫학기엔 올 A+을 받았어요. 100% 전액장학금을 기대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올a+ 동점자가 있다라구요. 이럴 경우엔 이수 학점이 더 많거나, 전공을 더 많이 들은 사람에게 전액장학금이 돌아간대서 아쉽게 100% 장학금을 놓치고 50%만 받았습니다. 한학기에 60만원 정도 낸 셈이네요.
그 다음 두 학기는 A를 한두개씩 받았는데, 그래도 25%는 장학금을 받았어요. 다행이죠 ㅎㅎ
저도 받았으니, 사이버대학교에서 학위 취득하는 분들은 조금만 노력하면 무난히 장학금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액을 못받고 부분장학금만 받아도 좋죠 뭐 ^^!
워낙 끈기가 없는 내가 졸업할수는 있을까 싶었지만 어느덧 막학기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마지막 수강신청을 끝내고, 학교에 졸업기준도 전화로 문의하고 나니 대학교 졸업반 때가 생각나요. 그때 참 좋았다..(먼산) ㅋㅋ
학위를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다같이 열공하고 배우며 성장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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