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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파주 <맛고을 장단콩 두부마을>,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전골 진짜 맛있다

by 멍군이네♥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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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파주 <맛고을 장단콩 두부마을>


파주는 두부가 유명하다. 아마 두부를 만드는 장단콩이 유명해서겠지?
이번엔 헤이리에 있는 수많은 양식 맛집을 포기하고 두부집을 찾았다. 파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요리가 엄청 땡기는 걸 보니, 나도 나이가 들었나보다. 헤이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유명한 두부집이 오밀조밀 모여있는데 우리는 그 중 네이버 평점이 가장 높은 <맛고을 장단콩 두부마을>로 향했다.


맛고을 장단콩 두부마을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인지 가게는 제법 한산했다. 가게 앞에 차를 대고 가게 안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다.


맛고을 두부집 메뉴

메뉴판을 보니 청국장, 콩비지같은 간단한 정식, 두부김치, 파전같은 안주도 있고, 두부전골이나 보쌈도 있다.

사실 나는 청국장이랑 두부김치를 먹고 싶었다. 블로그 보니까 다들 이 메뉴를 먹길래. 그런데 신랑이 두부전골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메뉴를 바꿨다. 양이 많을까봐 걱정되어서 그렇지 맛은 있을 것 같다.


건강한 집반찬, 그리고 땅땅한 두부 가득한 전골

주문하자마자 밑반찬이 깔렸다. 집에선 이렇게 다양한 반찬을 못해먹으니까 밖에 나가서 먹은 반찬이 그렇게 소중하게 느껴진다.

미니 두부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오더라. 하나밖에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너무 맛있었다. 실제 메뉴로 주문해 먹었어도 후회하지 않았을 듯!
감자조림이랑 샐러드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고,

고기, 비지, 나물무침도 조금씩은 맛볼 수 있다. 반찬 간이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여기가 밥 반찬 맛집이군!

두부전골 / 33,000원
드디어 나왔다, 두부전골! 커다랗고 깊은 팟 안에 두부와 버섯, 고기가 꽉 차있고 위엔 쑥갓을 올렸다. 보글보글 끓는 걸 보자니 엄청 기대되고 급 배고파진다.
맛을 보니 우선 국물이 하나도 짜지 않고 간이 딱 적당하다. 어쩜 이렇게 적당한 맛을 내지?
게다가 두부는 어찌나 쫀득쫀득 탱글탱글하고 땅땅한지, 식감이 정말 최고다. 고소한 맛이 솔솔 풍기기까지!


공기밥이 유료라 아쉽긴 했지만 전골이 너무 맛있어서 밥 한 공기를 다 먹었으니 돈이 아깝진 않다. 청국장도 팔고 있다고 해서 청국장 두 개도 사옴! 블로그에는 서비스가 불친절하네, 양이 적네, 온갖 평이 다 있었는데 우리 입맛엔 잘 맞고 딱히 불만도 없었다. 앞으로는 파주 오면 두부전골을 꼭! 필수로! 먹고 가야겠다. 여러 명이 같이 와서 두부김치나 파전을 곁들이면 더 좋고! 파주 맛집 찾는 분들은 두부마을에서 전골도 한번 드셔보시길 :)


★한줄평★
후회없는 두부 맛집, 파주 필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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