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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양재시민의숲 <24시 찹쌀 순대> 맛있는 순대국집을 찾는다면 여기!

by 멍군이네♥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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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양재 <24시 찹쌀 순대>


어렸을 땐 순대국이 그렇게 싫더니만. 이제는 내가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다. 가끔 순대국의 고소한 국물맛이 땡기면 바로 순대국을 먹으러 출동한다.
얼마전 양재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친구가 근처 순대국 맛집을 추천해줬다. 그래서 신랑이랑 가봤다, 그렇게 맛있다는 순대집!


24시 찹쌀 순대


양재시민의숲역에서 도보 5분, 강남대로변에 위치한 곳

 

이 음식점은 강남대로변에 위치해있다. 음식점 바로 옆에 주차공간도 있어 방문하기 편하다. 근처 도보 5분 거리에 양재시민의숲역도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오기 편할 것 같다.

우리가 점심, 저녁 메인 시간을 피해 방문해서일까? 음식점은 한산한 편이었다. 우리는 순대국 정식을 두 개 주문했다. 순대국 정식엔 순대국과 함께 찹쌀순대까지 조금 곁들여 나온다고 해서 정식을 선택!


부드러운 찹쌀순대, 비린맛 느끼한맛 1도 없음

먼저 찹쌀순대부터 제공됐다. 순대, 쌈장, 김치, 고추, 양파까지 순대의 느끼함을 잡을 수 있는 온갖 사이드 재료들이 한자리에 있으니 순대를 먹기도 부담스럽지 않다.

나는 일반 싸구려(?) 순대를 좋아하는데 신랑은 속이 꽉 찬 찹쌀순대를 좋아한다. 이번에 먹는 순대는 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찹쌀순대. 속이 굉장히 알차 씹으면 고소한 맛이 쭈우우우욱 배어나온다. 맛있다.

다음은 순대국도 등장했다. 뚝배기에 담겨 팔팔 끓는 순대국을 보니 오늘 메뉴는 제대로 정했다 싶다. 급 배고파지면서 얼른 순대와 머릿고기를 먹고 싶어진다.

푸짐한 들깨가루와 머릿고기, 순대 보소. 구성물이 이렇게나 알차다. 재료도 엄청 신선해보이고.

테이블에 있는 부추 단지에서 부추를 한스쿱 넣어 순대국에 부은 뒤 다대기도 넣었다. 국물이 얼추 간이 밸 정도로 붉은 색을 띨 때 숟가락으로 휙 젓고 한번 먹어봄!


우선 순대에 간이 푹 배어 고소한 맛이 그대로 우러난다. 머리고기도 엄청 쫄깃하고. 국물은 아주 맛이 깊은게, 좋은 재료를 넣고 오래 끓인 듯 하다. 신랑도 나도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국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솔직히 여전히 내 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순대국밥은 광화문에 있는 화목순대국이다. 여긴 정말 개운함의 끝이다! 점심시간마다 엄청나게 긴 줄을 서서 겨우 먹었던 기억이.. 하지만 화목순대국만큼은 아니어도, 양재 24시 찹쌀순대는 분명 맛있다.

다음에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볼 생각, 있다!



★한줄평★
꽤 맛 괜찮은 순대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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