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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뷰티, 바디 용품 리뷰

위시템이었던 <불가리 비제로원 미니 목걸이> 겟! 데일리로 딱 좋다

by 멍군이네♥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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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불가리 비제로원 미니 목걸이


불가리 비제로원 목걸이는 오랫동안 나의 위시 아이템이었다. 결혼할 때 웨딩링을 불가리에서 구입하면서부터 불가리의 악세서리 라인업에 푹 빠지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비제로원 라인이 너무 예뻐보여서 목걸이 하나쯤은 꼭! 소장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 내 생일선물로 신랑이 목걸이를 사준다고 해서! 신나서 다시 써치를 시작했다. 물론 비제로원이 1순위였지만 반클리프 목걸이도 비교해서 사고 싶었다.


불가리 비제로원 미니 vs 반클리프 아펠

 

보석은 클수록 좋다지만 나는 둘다 가장 작은 사이즈를 보기로 했다.

이유는 일단 예산. 목걸이가 클수록 가격이 200정도씩 올라가는데 나는 이미 공부를 위해 큰 돈을 썼기 때문에 더 돈을 쓰기가 싫다. 그리고 두번째로 데일리로 할 목걸이를 찾고 있어서 미디움 사이즈의 목걸이는 부담스럽다.

그래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비교한 것이 이 두 가지다.

둘다 공통적으로 팬던트 사이즈는 매우 작다. 그런데 디자인과 착용했을 때 분위기는 다르다. 반클리프아펠의 스위트 알함브라 커넬리언은 고풍스럽고, 불가리 비제로원은 약간 캐주얼한 느낌. 가격은 스위트 알함브라가 220만원, 비제로원은 재질에 따라 240~270만원대라 비제로원 가격이 살짝 더 높다. 

두 모델 모두 착용해보려고 백화점에 갔는데 반클리프는 갈 때마다 웨이팅 마감이라고 하더라. 무려 세 번이나 매장 진입에 실패했다. 반면 불가리는 두세시간 기다리면 번호가 불려서 모델을 착용해볼 수는 있었다. 우리 커플은 또 아침 일찍 백화점에 가서 줄서고 물건 사는 오픈런은 귀찮아서 못하는 커플이기 때문에.. 이번엔 그냥 불가리에서 사기로 했다.


비제로원 목걸이 미니, 세라믹? 올 골드? 

 

비제로원 미니사이즈 목걸이는 안쪽이 예쁘게 꼬인 디자인이다. 모조품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불가리만의 디자인이라고 한다. 이 안쪽 꼬임이 세라믹으로 된 모델도 있고, 전체가 전부 로즈골드인 모델도 있는데, 아래 사진의 왼 쪽이 세라믹이고 오른 쪽이 전체가 금으로 된 모델이다. 가격은 세라믹이 249만원, 올 골드가 261만원.

처음엔 올 골드 버전이 더 마음에 들었다. 나는 악세서리를 꼼꼼하게 잘 관리하는 성격이 못되니 올 골드 모델이어야 오래오래 잘 쓸 수 있을 것이다. 세라믹을 산 분들은 가끔 안쪽에 물이 닿거나 충격을 가했을 때 세라믹이 떨어져나가서 A/S를 받으러 가기도 한다더라. 나중에 괜히 내가 그러고 있을 것 같아서 괜히 주저하게 됐다. (물론 직원이 그런 사례가 거~의 없다고 얘기해주긴 했지만) 그리고 얼마 가격 차이도 안나는데 금 함량이 더 들어간 게 좋다.

 

그런데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보니 금은 너무 청순청순하고 세라믹은 은근 무게감이 있어 더 눈에 띄었다. 약간 어두운 내 피부색과도 세라믹 모델이 더 잘 맞았다. 이래서 액세서리는 직접 착용을 해봐야 하나보다. 

그래서 결국! 벼르고 벼르던 비제로원 모델을 세라믹으로 구매했다. 


비제로원 미니 목걸이, 세라믹 모델 / 249만원

내가 애정하는 불가리 패키징! 쇼핑백 안에 목걸이가 들어있는 박스와 영수증, 그리고 휴대용 케이스가 같이 들어있다. 이 살짝 펄이 껴있는 골드 색상의 패키지 맞춤이 몇 년간 변하지 않아서 더 정겹고 좋다. 예물 반지 사고 신나했던 그 때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앞으로도 이 예쁜 불가리 패키지 많이 많이 갖고 싶다. 연봉 좀 팍팍 더 올려야겠다!

목걸이 박스를 열자마자 영롱하고 반짝거리는 비제로원 미니 목걸이가 보인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기는 하지만 사진으로도 충분히 예쁜 디자인이 담긴다.

이 목걸이는 고리를 동그란 고리 안쪽에 끼우는 게 아니라 고리와 고리 사이에 끼운다. 길이 조절도 이 고리를 다양한 곳에 끼워가며 한다. 고리가 세 개 있으니 목걸이 길이 조절도 세가지 모드로 할 수 있음

클로즈업 사진을 보면 목걸이 안쪽 꼬임이 더 잘 보인다. 꼬임 사이에 약간 어두운 빛을 띠는 세라믹 재질이 채워져있는데, 겉의 로즈골드와 안쪽 세라믹의 색상이 조화를 이룬다. 봐도봐도 마음에 드네 :) 


데일리로 착용하고 싶었지만 세라믹 모델이라 자칫 부서지거나 떨어져나갈 수도 있으니 요즘은 집에 오자마자 바로 케이스 안에 넣어두는 편이다. 잘 보관해서 아주 오래오래, 평생 쓸 거다. 반클리프 아펠은 나중에 펜던트가 더 큰 모델로 사야지! 

<불가리 비제로원 미니 목걸이>, 매일매일 착용하고 다니는 데일리 목걸이로 추천!


★한줄평★

봐도봐도 예쁘다, 비제로원 미니 네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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