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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기타 이것저것 리뷰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장난감 자동차 RC카 선물했어요! <쿠마몬 RC카 버기>(57886 타미야 XB BUGGY KUMAMON DT02-GREEN)

by 멍군이네♥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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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쿠마몬 RC카(장난감 자동차)


<타미야> 매장은 신랑이 연애 때부터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들어가 한참을 구경했던 곳이다. 장난감을 좋아해서 늘 매장에서 파는 무언가를 사고 싶어했지만, 단 한 번도 뭘 사갖고 나온 적은 없다. 딱히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생각보다 비싸다나.

그런데 이번에 타미야 매장을 들어갔을 때, 신랑의 눈빛이 반짝이는 것을 느꼈다! 진짜 사고 싶은 뭔가를 발견했을 때의 그 눈빛. ㅋㅋ 마침 발렌타인데이도 다가오고 요즘 고생하는 신랑에게 선물 하나 하고 싶어서 결국 선물로 사줬다, 쿠마몬 RC카!


RC카(장난감 자동차)

 

RC카는 장난감자동차다. 리모콘으로 원격 조절하면 자동차가 요리조리 움직인다. 공원 등 야외에서 리모콘이랑 장난감자동차를 갖고 노는 어른들을 보셨다면, 그 자동차가 바로 RC카일 것이다.

 

RC카는 조립부터 도색까지 셀프로 할 수 있는 패키지도 팔고 완제품도 판다. 그런데 우리 신랑은 도색할 자신이 없다면서 완제품을 구입했다. 금액은 장난감의 크기나 모델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우리가 고른 쿠마몬 모델은 장난감 본체만 30만원 중반이다. 완제품엔 도색, 스티커 부착 모두 되어있어 따로 손 볼게 별로 없다. :)


쿠마몬 RC카 / 그린

 

쿠마몬 RC카는 자동차장난감 중에서도 가장 디자인이 귀여운 편에 속한다. 다른 RC카는 탱크도 있고 비쥬얼부터 어마무시한데 이 RC카는 알록달록한 차량 안에 귀여운 캐릭터가 앉아있음..ㅋㅋ 곧 태어날 아기도 무서워하지는 않을 귀여운 비쥬얼이라 다행이다.
요 쿠마몬 RC카는 차량 본체 색상도 다양하다. 레드, 그린, 블랙, 옐로까지!
상세 상품 설명은 온라인 판매처에 올라온 아래 이미지 설명을 참조하시길.

출처: 타미야 쿠마몬 판매 사이트

쿠마몬 RC카 / 그린 언박싱

타미야에서 본체, 리모콘, 배터리 등을 패키지로 잔뜩 구매한 신랑!

어찌나 신나하던지 나도 덩달아 신나서 이날 오후에 해야 할 우리 본업도 잊었다ㅋㅋ
지나치기만 하던 타미야 매장을 살짝 털었더니 기분 좋네. 장난감 박스도 크기가 어마무시하다.

장난감을 제어할 수 있는 리모콘. 이건 본체 비용에 포함되지 않아서 별도로 구매했다. 요게 있어야 장난감자동차 본체를 무선으로 요기조기 몰 수 있다. 본체와 함께 매우 중요한 부품 중 하나다.

리모콘과 본체에 들어가는 배터리! 요건 원래 별도 구입이 원칙이나 센스있는 타미야 직원 분이 그냥 선물로 주셨다. 잘 쓸게요!

쿠마몬 장난감 자동차 본체. 신랑은 곧 태어날 우리 아기가 다른 색보다 초록색을 더 좋아할 것 같다면서 그린 모델을 선택했다. (아기가 아니라 신랑이 갖고 싶었던 건 아니고..? ㅎㅎ)

캐릭터가 탑승한 차량 뒷칸의 양쪽 사이드에는 구마모토현의 상징인 토마토와 수박 스티커가 딱 붙어있다. 디자인 하나하나에 신경쓴 티가 난다. 정말 너무 귀엽네 :)

우리가 산 제품은 완제품이기 때문에 설명서에 적힌대로 본체와 차체를 연결하면 조립이 금방 끝난다.

요렇게 한 패키지를 조립해두고 무선 리모콘과 연계한 다음 리모콘으로 조작하면, RC카가 리모콘 조작 방향으로 열심히 달려간다!

 

아직 밖에 갖고 나가긴 아까워 우선 집에서 테스트를 해봤다. 미니 장난감 카라고 얕봤는데 주행 속도도 은근 빠르고, 장애물도 휙휙 잘 넘어간다. 자동차 조작에 신난 신랑 구경도 꿀잼임ㅋㅋㅋ


사실 나는 장난감에 별로 관심이 없다. 신랑과 함께 타미야 매장에 놀러가도 다 똑같아보이고 감흥이 없다. 왜 사람들이 이런 장난감에 열광하는지 이해 안되는 1인.

하지만 장난감 하나 사고 신나하는 신랑을 보니 돈 많이 벌어서 더 자주 사주고 싶어진다. 내가 장난감을 향한 흥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마치 신랑이 내 가방과 쥬얼리 욕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동일한 것 아닐까? ㅎㅎ 각자 좋아하는 영역이나 관심사가 다른 것 뿐이니, 신랑의 장난감 욕심을 더 잘 이해해주고 앞으로도 많이많이 사줘야겠다. 신랑이 좋다면 나도 좋다!

 

이제 날씨 좀 풀어지고 봄이 오면 공원에 나가서 RC카 시원하게 한 번 조작해봐야지 :D


*집 거실과 안방에서 열심히 조작해봤더니 미니카가 달릴 때마다 바퀴에서 검정색 이물질이 바닥에 계속 떨어졌다. 블로그 서치 결과 다른 분들도 동일한 현상이 있어서 와이프한테 등짝스매싱을 당했단다. 테스트는 집 말고 다른 곳에서 하거나, 정 집에서 해야 한다면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서 해야 할 듯 하다.

 

*장난감 본체+리모콘 포함해서 가격은 40만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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