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멍군부부 요리 성장기

아이들도 좋아하는 간편 까르보나라 떡볶이 만들기(레시피, 재료)

by 멍군이네♥ 2019. 10. 29.
반응형

간편 까르보나라 떡볶이 만들기


 

 집에 있는 메뉴로 어떤 음식을 만들어볼까 고민하다가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맵고 자극적이지 않은 크림소스의 베이컨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대학교 때 정말 자주 먹던 나의 소울 푸드.

남편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기 때문에 매우 심플한 레서피로 도전했다.

 

  • 소요 시간 : 약 40분
  • 재료 : 떡 1인분, 베이컨, 마늘, 생크림(1/2컵), 우유(1컵), 소금, 후추   +치즈/파슬리

 


1. 떡 준비하기

 

가장 먼저 냉장해둔 떡을 꺼냈다. 이전에 떡이 해동되지 않아 떡볶이를 겨우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해동에 심혈을 기울였다. 내가 선택한 방식은 전자렌지로 떡 데우기! 접시 위에 떡을 골고루 편 다음 전자렌지를 '해동 모드'로 전환했다. 참고로 나보다 요리를 조금은 더 잘 아는, 하지만 여전히 초보인 남편이 떡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물 한 잔을 같이 데우면 좋다고 조언해주어서 물을 담은 샷글라스를 같이 데웠다.

 

2. 베이컨, 마늘 준비하기

 

베이컨은 손질이랄 것도 없다. 그냥 집에 있는 베이컨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된다. 나는 설겆이거리를 최소화하고 싶어서 비닐 위로 잘랐다. 

집에 일반 마늘이 없어 아쉬운대로 다진마늘을 준비했다. 

 

3. 베이컨, 마늘 볶기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는 단계. 왠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야 할 것 같았지만, 예전에 베이컨 기름이 너무 많이 나왔던 기억이 떠올라서 기름 없이 베이컨을 구웠다. 역시나 베이컨 기름이 흥건하게 고여 마늘 대신 준비한 다진마늘 반스푼을 같이 넣고 볶았다. 

마늘부터 넣는 게 정석인 듯 하나 베이컨기름에 다진마늘을 투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계속 이 방식을 고수할 예정!

 

4. 떡 넣기

해동한 떡을 베이컨 위에 넣어주었다. 이때만 해도 전자렌지 해동이 완벽하지 않아 떡이 약간 딱딱했다. 하지만 계속 볶고 졸이다보니 어느새 말랑말랑해져있었다. 일반 두꺼운 쌀떡, 밀가루떡이면 조리하면서 해동하기 쉽지 않아보인다. 쌀떡이라 가능한 듯 하다.

 

5. 생크림, 우유 붓기

생크림은 1/2컵을, 우유는 그 두배인 1컵을 부었다. 집에 있는 물컵으로 양을 조절했는데 우유는 정확히 가장 작은 팩 1개 양이 들어갔다. 생크림과 우유를 붓자 본격적인 까르보나라 비쥬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향도 맛도 그럴듯해졌다.

 

6. 소금, 후추로 간 맞추기, 취향에 따라 치즈 넣기

이 단계가 가장 어려웠다. 입맛이 예민하지 않아 간을 보는 게 어렵고, 어느정도의 양을 넣어야 할지 감이 안왔기 때문. 일단 맛을 보고, 간이 싱겁다 싶어서 소금 한꼬집을 넣고 후추는 두세번 톡톡 두드렸다. 그러자 맛이 훨씬 좋아졌다. 

 

보통 사람들은 체다치즈 등을 넣는다고 한다. 나는 집에 있는 파마산 치즈를 뿌렸다. 더 진득하게 느끼한 맛을 내고 싶었다.

 

이후 20분 정도 중불에 끓여주었더니 떡볶이가 졸여지면서 점차 그럴듯한 비쥬얼로 바뀌었다. 위에 파슬리가루를 뿌려준 다음 맛보니 정말 맛있었다. 느끼하지도 않고 적당히 고소했다. 우유와 치즈의 풍미도 잘 드러났고! 

객관적으로 맛을 평가하는 신랑 입맛에도 합격선. 나중에 조카가 놀러오면 만들어주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다.

 

맵지 않고 고소한 떡볶이는 언제든지 입맛을 돋우는 것 같다.

다음엔 더 업그레이드 된 떡볶이에 도전해봐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