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선물로도 추천, 로얄알버트 뉴황실장미 커피잔 세트 리뷰

멍군이네 진짜 리뷰 - 로얄알버트 뉴황실장미 2인조 커피잔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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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욕심은 1도 없는 우리 부부가 유일하게 눈독들이는 건 바로 커플컵이다. 함께 티타임을 즐길 때마다 특별한 날들을 떠올릴 수 있는 게 마냥 좋아서 신혼여행, 해외여행 등 기념하고픈 날마다 열심히 커플컵을 사모았었다. 

 

이번에 구입한 커플컵은 로얄알버트 커피잔. 백화점을 돌아다니다가 계획에 없던 아기자기한 찻잔을 사버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찻잔들이 우리 부부의 마음에 쏙 들어서 사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둘다 여성여성한 스타일을 좋아하진 않는데..이게 왜그렇게 예뻐보였을까. 여전히 미스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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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선물로도 좋은 로얄알버트 커피잔 세트, 가격은? 

 

로얄알버트 커피잔 세트 가격은 2인조 커피잔+컵받침 포함해 10만원 선. 포스팅을 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다보니 인터넷 최저가로는 85,000원 정도에 팔리는 것 같다. 혹시나 가격 궁금한 분들은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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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황실장미 커피잔 세트 개봉기 

우리가 구입한 커피잔 2인 세트. 민트색 찻잔은 폴카 로즈, 분홍색 찻잔은 로즈 컨페티다. 로얄알버트는 1802년 영국에서부터 시작된 브랜드라고 한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딱 봐도 디자인이 고풍스럽고 영국영국하다. ‘나 영국 출신이야!’라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듯. 물론 중국 oem 제품이지만.

백화점에서 살 때 좋은 건 (조금 비싸더라도) 물건 컨디션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장에서 매의 눈으로! 확인해서 그런지 종이 커버를 벗기고 다시 봐도 스크래치나 이가 나가거나 칠이 벗겨진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컵의 외관보다 컵 안쪽 무늬에 끌렸었다. 백화점에서 예쁜 장미가 콕콕 박혀있는 디자인을 보고 우리 부부의 눈이 돌아갔던 것 같다.

 

민트색의 폴카 로즈 안에는 큰 장미 다섯 송이가 콕콕 박혀있다. 분홍색 로즈 컨페티는 이와 달리 여러 송이의 장미가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되어있는데, 각기 다른 안쪽 무늬가 외관 색깔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역시 대단한 디자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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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알버트 커피잔 사용 후기 :)

예쁜 컵받침 위에 깨끗하게 씻은 컵을 올려두고 카모마일를 탔다. 정말 사랑스러운 비주얼 아닌가요?! 마시기 전부터 비주얼만으로도 힐링된다. 그래서 매장 직원들도 ‘힐링컵’이라고 강조했나보다. 컵이 작아 차를 많이 담을 수는 없지만, 스벅이 만들어놓은 짐승용량 커피 표준이 적응된 것 뿐 원래 티는 작은 컵에 물을 자주 부어 마시는 즐거움이 있어야하니까. 이 힐링타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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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친한 언니가 로얄알버트 찻잔 세트를 선물로 주고 싶다고 말했었다. 결국 드롱기로 품목을 바꿨지만 생각해보니 요 찻잔세트는 언니의 말처럼 결혼선물이나 집들이선물로도 참 좋은 듯 하다. 선물 받는 사람이 티를 마실 때마다 선물 준 사람을 떠올릴 수 있으니까!

 

다음에 기회되면 다른 컵시리즈도 구매해봐야지. 집들이 선물 찾는 분들께도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