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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매콤달콤한 <미정당 쫄볶이> 집에서 만들어볼까? 10분이면 Ok!

by 멍군이네♥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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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멍군이네 진짜 리뷰 - 미정당 <매콤달콤 쫄볶이>


배달음식만 주문하다보니 문득 집밥이 먹고싶어졌다. 맞벌이 부부라 매번 원재료부터 사서 만드는 완전 요리를 하긴 어렵지만, 반조리식품이나 밀키트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맛있는 걸 만들어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밀키트 쇼핑하려고 여러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정말 깜짝 놀랐다. 반찬, 국, 홈파티 음식까지 반조리식품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했던 것! 이정도면 요리알못인 나도 쉽게 뚝딱뚝딱 요리할 수 있겠는데? 고마워 식품 기업들, 열심히 사먹어주마!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미정당 쫄볶이>. CJ제일제당과 미정이 함께 출시한 제품이다. 가격은 한봉지에 4,500원 선이었다. 



미정당 쫄볶이

2인분 / 4,500원 선

1,040kcal

한 봉지에 2인분이 들어있고 칼로리는 총 1,040kcal이다. 떡과 쫄면사리가 모두 들어있고 다른 재료나 소스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 구매해봤다. 그리고 무엇보다 ‘밀떡’이라서 샀다. 떡볶이킬러로서 감히 평가하자면 떡볶이는 밀가루여야 한다. 쌀떡은 배가 금방 불러서 많이 못먹으니까.


미정당 쫄볶이 구성품

구성품은 밀떡, 소스, 쫄면. 각각 개별포장되어있고, 유통기한도 따로 적혀있다. 포장이 많을수록 뜯긴 귀찮아지지만 나는 그래도 역시 개별포장이 좋더라. 위생적이니까.


쫄볶이 레시피

 

1. 떡을 찬물에 불리고 붙어있는 떡은 분리한다.
2. 팬에 물 종이컵 1컵반, 떡, 소스, 쫄면을 넣고 끓인다.
3. 끓기 시작하면 눌어붙지 않게 저어가며 3분 30초 더 끓인다.

이렇게 간단한 레시피라니, 감동이다.

먼저 찬물에 떡을 넣고 불려주었다.
물에 2-3분 담그고 나니 서로 앵겨붙어있는 떡이라도 손으로 떼면 하나씩 분리된다. 여기까지 너무 쉬웠음.

다음 시키는대로 팬에 물 200cc와 떡, 소스, 쫄면을 붓고 끓였다.

처음엔 쫄면이 워낙 강하게 붙어있어서 이게 분리가 될까? 끓인다고 면이 풀어질까? 그냥 엉겨붙어있을 것 같은데? 라고 걱정했지만.. 역시나 나는 그냥 걱정쟁이였다. 시간이 지나니 쫄면도 스스르 풀린다. 이제야 요리블로거들의 포스팅 사진같이 뭔가 요리같은 느낌의 사진이 찍힌다.

나는 떡볶이에 들어가는 삶은 달걀을 엄청 좋아한다. 아마 달걀 하나에 500원이라 해도 사먹을 것 같다. 그래서 미리 삶아놓은 달걀을 투척했다. 그리고 뭔가 입이 심심할 것 같아 냉동실에 있던 오뎅도 넣었다.

또 시키는대로 끓기 시작한 후 3분30초를 더 끓인다음 불을 껐다. 이제야 정말 떡볶이 사진이 찍힌다. 참고로 이때까지 간을 하나도 안봐서, 모양새는 그럴듯한데 맛이 괜찮을지..좀 걱정이 됐다.


미정당 쫄볶이 시식 후기

접시에 담고 시식을 시작했다. 음?! 맛이 정말 맵고 달다. 첫맛은 달고 매운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데, 먹다보면 매운 맛이 서서히 올라온다. 진짜 이름 그대로 매콤달콤한데?

 

떡은 미리 불려두어서 그런지 엄청 말랑말랑하고, 쫄면도 탱글탱글하다. 분식집에서 먹는 딱 그 맛과 식감이다. 이정도면 만족입니다! :)

양도 우리 부부가 한끼로 딱 먹어치울 수 있을 정도였다. 적지도 많지도 않고 딱 적당한 수준. 조리시간도 짧고 방법도 이리 간편한데 맛까지 괜찮다니. 다시한 번 우리나라 식음료의 발전에 놀랐다.


미정당 쫄볶이는 생각보다 괜찮았던 냉장식품. 다음에는 다른 브랜드 떡볶이를 사서 미정당 쫄볶이와 비교해봐야겠다.


맛: ★★★ 첫맛은 달고 끝맛은 맵다.
양: ★★★ 성인 둘이 먹기 딱 적당한 양.
만족도: ★★★☆ 조리 방식이 간편하고 조리 시간이 짧아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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