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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세계 여행

[베트남/다낭] 다낭 시내에서 이건 꼭 보자! 다낭 가볼만한 곳 ★TOP 3★

by 멍군이네♥ 201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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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가볼만한 곳 ★TOP 3★

 


사실 다낭에는 딱히 볼거리가 많지 않다. 기껏해야 옛날 유럽사람들의 휴양지였다는 바나힐 정도인데, 비가 갑자기 내리는 우기엔 가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시내에 나가면 나름대로 보고 즐길 만한 것들이 꽤 있다. 오늘은 시내에서 가볼만한 세 곳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1. 낮보다 밤이 예쁜 핑크 대성당

 

첫번째 장소는 다낭 여행자 중심으로 인스타 핫플이 된 핑크 대성당이다.

핑크 대성당은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해있다.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시내를 걷다 보면 자연스레 성당을 마주하게 된다.

이 성당은 전면, 후면, 측면이 모두 파스텔톤의 핑크색상이라 다른 성당 대비 느낌이 새롭다. 피뢰침 쪽이 치킨 머리처럼 생겨서 '치킨 성당'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고 한다.

 

안에 들어가서 예배당을 볼 수도 있고, 예쁜 성당 기둥과 뒷편에 자리한 기념품샵을 가볍게 둘러보며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우리는 낮과 밤에 한 번씩 이 성당을 들렀다. 낮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성당의 핑크빛이 잘 드러나 빛깔이 한층 더 아름다워보인 반면, 밤에는 은은한 조명 덕분에 성당이 더욱 고즈넉해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차량 소음도 없고 사람도 북적이지 않는 밤시간대의 성당이 더 좋았다. 인스타에 다낭 여행 인증샷을 남기기엔 핑크 대성당이 최고 스팟이다.

 


 

2. 없는 기념품 빼고 다 있는 롯데마트

 

시내에서 차를 타고 5-10분 쯤 가면 롯데마트가 나온다. 여행까지 가서 왜 롯데마트를 들르냐 싶지만, 이 곳엔 웬만한 기념품이 다 몰려있어 마지막 날 선물을 사가기가 딱 좋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 심지어 가격까지 저렴하다!

우리는 여기서 가족들, 친구들, 회사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선물들을 전부 쓸어담았다. 인기 많은 커피조이 쿠키부터 다람쥐커피, G7커피, 치즈까지. 카트 한 가득 담았는데도 가격은 40000원이 채 되지 않았다. 롯데마트에서 산 물건들은 조만간 포스팅 할 예정!

 

망고 빼고는 구입품 품질이 모두 좋았다. 망고는 사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의아했는데 역시나 이유가 있었다. 상하고 오래된 망고들이 꽤 많았던 것. 가능하면 망고는 롯데마트 대신 한시장같은 곳에서 구입하시길 권한다.

 


 

3. 베트남 여행의 필수 방문 코스! 콩카페

 

콩카페는 다낭뿐 아니라 베트남 어느 지역에서든 꼭 들러야 하는 카페다. 여기서 파는 코코넛스무티 커피가 정말 맛있기 때문.

공산당 컨셉으로 꾸민 카페인만큼 직원들은 모두 제복 비슷한 옷을 입고 있다. 자리 곳곳에도 옛날 느낌 가득한 소품이 놓여있고, 찻잔도 심상치 않다. 사람들은 이처럼 특별한 분위기에서 과하게 달지 않고 시원한 맛의 코코넛 스무디, 연유가 듬뿍 들어간 카페 쓰어다 등을 마신다. 개인적으로는 이 카페의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 매우 만족스럽다.

한국에 분점이 들어왔다지만 베트남 콩카페에서 즐기는 커피 맛은 분명 한국과 다를 것이다. 맛의 반은 분위기가 좌우하니까!

 


 

위에 추천한 세 방문 코스 이외에도 쇼핑거리가 가득한 한시장, 쌀국수 맛집 등, 스파&마사지 등 추천할만한 아이템들이 꽤 있다. 관련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다.

 

다낭 시내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씩 방문해서 인생샷도 남기고 맛있는 커피도 즐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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