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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스타벅스 2021 스프링시즌 신메뉴 <체리 포레스트 케이크> 리뷰, 달달하니 맛있어

by 멍군이네♥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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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스타벅스 스프링시즌 신메뉴 <체리 포레스트 케이크>


원래 저는 체리가 들어간 디저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레몬 외의 시큼한 과일류를 싫어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체리 디저트가 너무 달아서 입맛에 맞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에 방문했다가 짝꿍이 급 체리 디저트를 주문해줘서 반 강제로 케이크를 맛보게 됐어요. 제가 아메리카노만 마시겠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제 눈빛에서 달달구리 디저트가 필요하다는 시그널을 읽었나봄..ㅋㅋ


짝꿍이 주문한 디저트는 최근 스타벅스가 봄맞이로 내놓은 신메뉴예요. 이름부터 <체리 포레스트 케이크>로 아주 체리체리하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체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도 아주 잘 맞았어요 ㅋㅋ 역시 짝꿍이 저보다 제 입맛을 더 잘 아네요. 그럼 케이크 맛본 후기 포스팅 시작할게요!



스타벅스 2021 신메뉴
체리 포레스트 케이크 / 6,900원

425kcal

www.starbucks.co.kr/menu/food_view.do?product_cd=9300000003265

스타벅스 박스에 담긴 예쁘장한 케이크. 조각케이크는 아니고 그냥 미니케이크예요.

이름만 듣고선 붉은색, 핑크색 디저트일 줄 알았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화이트초콜릿으로 덮인 케이크네요. 맨 위엔 왕벚꽃잎 모양의 초콜릿이 콕 박혀있고요. 벚꽃모양 초콜릿이 없으면 그냥 화이트초콜릿케이크로만 볼 것 같아요.

케이크 가격은 6,900원. 스타벅스 디저트 가격이 점점 아주 사악해지는 경향이 있죠? 흠. 언제까지 이 고공행진하는 가격의 디저트를 구매해줄지 모르겠네요.

가까이에서 본 비주얼. 달달한 초콜릿 조각이 겉면에 아주 촘촘하게 붙어있네요. 안쪽 단면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져요.

집에 있는 디저트포크로 케이크 한쪽면을 푹 떠서 사진찍었어요. 케이크 위쪽은 화이트 초콜릿 슬라이스가 붙어있고, 그 아래로 스폰지케이크, 크림이 들어있네요. 겉으로 보기엔 이 크림이 바닐라 크림, 체리 크림의 혼합인 것 같아요.

한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네요? 화이트초콜릿은 너무 달까봐 늘 피하는데, 요 케이크는 화이트초콜릿의 양이 많지 않다보니 단맛이 무자비하게 느껴지진 않아요. 크림은 생각한대로 생크림과 체리크림인데, 이것도 많이 달지 않고 제입맛이 적당해요. 화이트초콜릿과 체리, 생크림 맛이 아주 잘 어울리더라고요.

먹다보면 가끔 이렇게 체리 크림이 아주 덩어리져서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잘게 갈아만든 크림뿐 아니라 체리 과육(?)같은 덩어리가 들어있어 그런 듯 합니다. 그런데 덩어리진 체리크림이 가득 들어있으니 식감이 더 다채로워지더라고요. 부드러운 크림을 씹다가 말캉한 체리크림을 씹으니까 씹는 재미가 있었음..ㅋㅋ 맛있어요 이 케이크!

 반쯤 먹고 찍은 케이크 안쪽 레이어입니다. 아래서부터 스폰지케이크, 크림, 스폰지케이크, 크림, 스폰지케이크가 착착 쌓여있어요. 가장다리는 화이트초콜릿으로 코팅돼있구요.
요 디저트는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짝꿍도 매우 맛있게 먹었어요. 비싸긴 하지만 그 값을 하는 디저트였습니다. 남김없이 싹 비운걸 보니 당분간 다이어트는 어려울 듯 해요 ㅋㅋ 세상엔 왜이렇게 맛있는 디저트가 많은가요!


스타벅스 <체리 포레스트 케이크>는 많이 달지 않으면서 단맛과 체리향 크림이 어우러져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디저트. 한조각에 6,9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이지만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한 것 같아요.

과일 잔뜩 들어간 생크림케이크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듯 합니다.



총평
-가격: 미니케이크 하나가 밥값 수준
-맛: ★☆ 딱 맛있는 정도의 단맛. 체리맛이 엄청 강하진 않았음
-재구매 의사: 70%! 분명 맛있지만, 도전해보고싶은 스타벅스 신메뉴는 계속 나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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