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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테이스트 빌리지 방문기+남도분식 솔직 후기

by 멍군이네♥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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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테이스트 빌리지


이번 여주 방문 목적은 바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짝꿍 여름옷도 한번 쫙 사줘야 할 것 같고 아이쇼핑도 하고싶어서 근교 아울렛을 들렀다. 백화점은 샤넬이건 구찌건 대기가 하도 많아 물건을 구경할 수도 없음.. (새삼 돈많은 사람들 참 많다) 아울렛이라도 가야지.

토요일 오후 두시쯤 도착. 주차장 좋은 자리를 겨우 찾았다. 3-4시 되니까 이중주차에 삼중주차까지 하시더라. 아울렛도 백화점 못지않게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주말 상황 요약

가장 인기가 많아보이는 명품 브랜드는 프라다와 구찌. 우리나라에 프라다, 구찌 아울렛이 많지 않다보니 여기로 사람이 몰리나보다. 두 매장은 모두 대기시스템에 입력을 해놓아야 한다. 카톡으로 알림을 받으면 10분 안에 방문해서 입장해야 하는데, 우리는 한시간정도 대기하고 들어갔다.
매장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1:1 직원대응은 어렵다. 그냥 자유롭게 물건을 둘러보는 분위기.

버버리는 별도의 대기시스템 없이 그냥 줄서서 입장하면 된다. 한 15분만에 입장했는데, 시즌 지난 버버리코트가 종류별로 많아서 다 입어보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2층엔 남자들 라인이 있으니 남자 라인 보실 분들은 2층으로 바로 올라가시길!

다른 브랜드는 줄을 거의 안섰다. 폴로는 대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 그냥 들어가지 않았다.


테이스트빌리지, 입점브랜드 소개&맵

아울렛 안에는 푸드코트처럼 음식점이 모여있는 테이스트빌리지가 있다. 입구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길래 내부가 엄청 북적이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열체크 줄이었다. 우리도 배가고파서 줄을 서봤다.

줄은 금방금방 줄어든다. 열체크에 체크인까지 마치고 들어가면 오른쪽에 음식점 맵이 보인다,

입점 브랜드: 하프커피, 타코벨, 수하동관, 서촌남도분식, 쟈니로켓, 면주방, 하코야, 미즈컨테이너, 진가와, 타쿠미, 시마스시, 화니반상, 화순반점, 보노보노덮밥, 성수동육칼

멕시칸에 분식에 한식, 수제버거까지.. 뭘 먹어야할지 한참 고민. 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부터 잡았다. 푸드코트는 자리 선점이 제일 중요하니까!

다행히 자리는 넉넉한 편이어서 가방부터 던지고 자리잡을 필요는 없었다. 물론 기다릴 필요도 없었고.
우리는 전날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웠기 때문에 좀 자극적이고 덜 느끼한 음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우리가 고른 메뉴는 바로바로 떡볶이! 테이스트빌리지 안에 있는 남도분식으로 향했다.

남도분식 솔직 후기

남도분식의 모습. 프랜차이즈이지만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이번이 첫방문이다. 우리는 시래기떡볶이, 오뎅+물떡, 싱추튀김을 주문했다.

상추튀김.

 짝꿍이 어릴 때부터 많이 먹었다는 추억의 그 분식! 전라도 지방엔 이 메뉴가 옛날부터 있었다는데 나는 신랑을 통해 처음 접했다. 예전에 짝꿍이 집에서도 만들어주고 그랬는데.. 밖에서 파는 상추튀김은 처음 먹어봄.

 

근데 이 상추튀김이 생각보다 허접하다. 우선 상추가 몇 장 안들어가있고, 튀김도 오징어 외에 김말이, 새우 등 갖가지가 다 들어가서 정체성이 모호하다. 소스도 그냥저냥. 이 메뉴는 맛도 양도 기대 이하였다. 가격도 6,000원인가, 비쌌는데 다 남김 ㅠㅠ

어묵+물떡과 시래기떡볶이.

저 물떡을 아시는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근처에 한 분식집이 있었는데, 길다란 가래떡을 어묵꼬치에 끼운 뒤 오뎅국물에 불려놓고 100원에 팔았다. 매콤하고 달달한 양념에 찍어먹으면 그만큼 맛있는 게 없었다. 가끔 가게 닫을때쯤 찾아가면 남은거 막 공짜로 주셨던.. (내가 그때 그 인심좋은 사장님정도 나이가 되었다)

그 떡뎅이 생각나서 이 메뉴를 주문해봤다. 그런데 그 때 맛이 안나더라. 소스도 맹맹하고 떡도 그냥 그렇고. 그리고 떡이랑 오뎅 네가닥에 4000원은 솔직히 너무했다. 가성비가 좀 별로인데?
이 물떡이 남쪽 지방 특화 메뉴일 것이라는 합리적인 추정을 해봤다. 어디 이 메뉴 맛있게 하는 곳 없나.

시래기떡볶이는 매콤한 쌀떡이다. 나는 쌀떡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다, 시래기가 위에 얹어있긴 하지만 떡볶이에서 시래기맛이 별로 안나서 인상적이진 않았다. 남도분식 맛, 양, 가성비는 쏘쏘인걸로!

다음엔 좋아하는 미즈컨테이너에서 샐러드파스타나 먹어야겠다 :)

 

 

[총평]

: ★★☆ 모든 메뉴가 기대 이하

: ★☆ 양이 많지 않음

가성비:  맛, 양 대비 가격이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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