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현대백화점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위치/영업시간/메뉴까지

멍군이네 진짜 리뷰 - 판교 현대백화점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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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멍군부부입니다. ^^

요즘 저는 집 밖 1키로 이내에서만 움직이고 있어요. 아직 백신도 맞을 기회가 없어서 외출도 거의 못하는데요, 한달째 이러다보니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얼마전 급히 쥬얼리를 a/s받을 일이 있어 백화점에 들르게 됐어요. 그때 너무 허기지길래 아주 간만에 브런치를 했답니다. 비록 볼 일만 휘리릭 보고 온거라 오래 있지도 못했지만 간만에 백화점에 가니 기분 전환도 되고 너무 좋았어요.

제가 브런치를 즐긴(?) 곳은 <사라베스>예요. 사라베스는 섹스앤더시티에서 여자 주인공들이 브런치를 자주 즐기는 바람에 유명세를 탄 곳이죠. 저는 미국에서 한 번도 안가봤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들르게 됐네요. 그럼 짧지만 즐거웠던 사라베스 방문 포스팅 시작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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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현대백화점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위치 - 판교 현대백화점 2층!

사라베스는 판교 현대백화점 2층에 있습니다. 보통 백화점 맛집은 꼭대기층에 있는 식당가나, 지하에 있는 식사코너에 입점해있잖아요. 그런데 사라베스는 2층 패션 브랜드 매장 근처에 약간 쌩뚱맞게 위치해있어요. 사라베스 바로 옆엔 레페토 매장이 있네요. 카페 위치 찾을 때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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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현대백화점 사라베스 영업시간

현재 사라베스 영업시간은 평일은 10:30-20:00, 주말은 9:00-20:30 에요. 아침 일찍 열고 이른 저녁쯤에 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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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베스 식사 후기, 메뉴

저는 점심시간 전이라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매장 입구에는 디저트가 전시되어있는데요, 크림브륄레, 치즈케이크, 퐁당쇼콜라, 얼그레이/크랜베리 스콘이 보이네요. 브런치카페 치고 디저트도 다양해보입니다.

티 종류도 많아요. 이런 건 별도로 판매도 하는 것 같네요! 저는 집에 티가 워낙 많아서 눈길이 가지 않았지만요.

사라베스 메뉴는 아래 나갑니다.

메뉴는 에그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 팬케이크 같은 일반 브런치 메뉴부터 파스타, 리조또까지 다양해요. 디저트와 커피류도 다양하구요.
파스타, 리조또 등은 런치 메뉴인데도 우리가 간 오전 시간에 서비스되더라구요.
우리는 에그베네딕트랑 로제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랑 콜드브루. 참고로 아메리카노는 인원수대로 주문 시 1,000원에 리필 가능합니다. ^^

로제파스타 / 16,000원

 

파스타그릇이 기대했던 것보단 좀 작았어요. 파스타면에 버섯, 양파, 채소, 마늘빵 등이 올라가있어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지만요. 맛은 음.. 요즘 파스타를 한참 못먹어서 그런지 되게 맛있더라구요! 소스 간도 적당히 짜고 고소해요. 로제는 최고입니다. :)
다만 양은 좀 적어요. 짝꿍과 같이 젓가락질 몇 번 했더니 바닥이 드러났어요ㅎㅎ

에그베네딕트 / 17,000원

 

이건 가장 기대했던 메뉴예요. 사라베스의 시그니쳐메뉴인 것 같고, 제가 좋아하는 브런치 메뉴이기도 해서요. 여기 에그베네딕트는 아주 맛있네요~ 계란도 아주 적당하게 삶아져서 나이프로 자르자마자 톡 터졌어요. ^^

크림브륄레 / 8,000원

 

브런치 두 메뉴를 다 먹었는데도 영 배가 차지 않아서 브런치를 하나 주문했어요. 치즈케이크랑 쇼콜라도 너무 먹고싶었는데 실상은 크림브륄레만 골랐다는.. ㅎㅎ 크림브륄레는 설탕으로 만든 캡이 엄청 두툼하고 아래 바닐라크림도 아주 달고 많아요. 먹어도 먹어도 크림이 안줄어서 좀 남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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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베스 브런치는 양이 적고 가격도 높은 편이에요. 다만 맛은 나쁘지 않았네요. 커피 맛도 적당했구요 :)
저는 재방문 의사는 없어요. 한국에는 비슷한 가격대에 훨씬 퀄리티 높은 브런치 카페가 많으니까요. 그래도 사라베스가 궁금한 분들이나, 판교 현대백화점 쇼핑 중 배고파서 브런치 카페를 찾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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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맛: ★★★ 보통 브런치 메뉴, 보통 브런치 퀄리티
가격: ★★★ 퀄리티에 비해선 너무 비싸네
재방문의사: ☆ 비슷한 퀄리티의 브런치카페는 많고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