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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국내 여행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청진항 다녀왔어요! 촬영지 주소, 관광객 현황, 주차정보, 꿀팁까지 총정리 :)

by 멍군이네♥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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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방문기


안녕하세요, 멍군부부입니다. ^^
요즘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엄청 화제죠! 우리 부부도 요 드라마에 꽂혀서 촬영지인 포항으로 놀러갔다 왔어요. 촬영은 끝났지만 여전히 이 곳 여행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제가 보고 느낀 방문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할게요!


드라마 촬영지 위치!

 

다들 아시다시피 촬영지가 한 곳에 다 모여있진 않아요.

 

- 우선 오윤의 카페, 보라슈퍼, 공진반점, 공진시장은 한 곳에 모여있어요. 네비에 <청하시장> 찍고 가시면 됩니다.
- 윤치과, 빨간 등대가 있는 바다는 같은 공간에 있답니다. 네비에 <청진3리 어민복지회관> 찍고 가셔요.

위 두 곳은 차로 10분 정도 거리니 그닥 멀지 않습니다.

- 감리할머니 집, 윤혜진 집, 홍두식 집은 <석병1리>에 있어요. 그런데 여긴 위 두 장소와 차로 1시간정도 거리에 떨어져있어요. 각보다 멀더라구요. 게다가 요즘 뭐 관광객 통제한다는 기사도 뜨고 그래서 저는 여긴 패스했답니다.


청하시장, 낮보단 저녁이 조용히 구경하기 좋아요(+방문 사진, 주차 팁)

 

우리 부부가 포항 도착 후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청하시장이에요. 서울에서 8시간 넘게 걸려서 해가 떨어진 저녁에야 청하시장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이날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엄청 한산하게 구경하며 단독컷 엄청 찍었답니다.

참고로 청하시장 주차는 여기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이나 시장 이곳저곳에 적당히 하는 분위기인데.. 저녁엔 주차 공간이 남아돌았고 낮엔 뭐 주차난이 장난 없더라구요. 위쪽 도로까지 차들이 다 서있음 ㅠㅠ 우리 부부는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어있는 면사무소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면사무소는 시장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답니다.
전기차 충전 안하시는 분들이나, 낮에 방문하실 분들은 일찍 가서 주차공간 확보하시길 바라요!

 

아래는 제가 직접 찍은 청하시장 사진입니다.


오징어 동상

공진시장 오징어 동상. 드라마에선 이 동상 주위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죠? ㅎㅎ 보라가 혜진에게 고슴도치 키워달라고 말하던 것도 요 동상 앞 벤치인데, 지금은 벤치가 사라지고 없어요. 이 동상은 원래부터 있었던 건 아니고,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오윤 카페 

오윤의 카페. 드라마에선 엄청 커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그닥 크지 않고, 옆건물도 되게 현실적으로 낡고 작고 오래됐어요. 건물 왼쪽에 오윤 포스터는 그대로 달려있습니다 :) 기념사진 찍기 좋아요!
카페 안쪽 신은 다른 세트장에서 찍어서 여기서 볼 수 없답니다. 건물도 닫겨있구요.


공진문구완구&공진쌀

공진문구완구, 공진쌀 모두 이 근처에 있어요. 청호철물도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모두 촬영을 위해 만든 공간이라 실내는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것 같았어요.


보라슈퍼&공진반점

왼쪽은 보라슈퍼, 오른쪽은 공진반점. 공진반점은 진짜 짜장면집이더라구요?! 안에서 손님들이 식사하고 계셔요. 밖에선 간단한 요기거리도 파는 것 같아요.

그럼 같은 공간의 낮풍경을 볼까요?

 

관광객으로 가득찬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현황!

어딜 가도 줄이 줄이 말이 아닙니다. ㅎㅎ 서로 사진찍느라 난리 생난리 ㅠㅠ 나이 들었는지 이제 이런곳 가면 기빨려요. 덥고 시끄럽고 사람들 신경 곤두서있고 ㅠㅠ 한산하게 구경하시려면 저녁에 방문하기! 꼭 기억하세요~


윤치과, 바닷가 구경하기 딱 좋은 장소예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윤치과예요. 여기도 주차난이 세상에.. 우리 부부는 이 근처로 펜션을 잡아서 주차 걱정은 안했지만 차 갖고 오신 분들은 엄청 고생하시더라구요.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시긴 한데, 그래도 자리잡긴 쉽지 않을거예요.
대부분 바닷가쪽 주차공간에 자리가 나면 슥 주차하는 것 같았어요.

1층에 <청진 스쿠버>는 여전히 영업 중이에요. 2층 윤치과는 촬영때문에 만든 장소라 안엔 다 비어있고 그냥 겉만 멀쩡하답니다.
그런데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 보면서 저는 의외로 설레더라구요! 저 곳에서 혜진이가 홍반장 정강이를 걷어찼구나, 여기서 홍반장이 혜진이에게 커피배달을 했구나, 이런 식으로 머릿속에 여길 배경으로 한 장면들이 스쳐지나갔어요.

여기도 사람이 엄청 많긴 한데 비교적 관광객이 빨리 빠지는 편이구요. 참고로 윤치과 건물은 임대 나갔네요..ㅋㅋ

저녁에 다시 가본 윤치과. 늦은 시간이라 한산하긴 한데, 이 시간에도 여길 찾아오는 분들은 여전히 계셨어요. 여기도 저녁에 가면 좀더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겠네요. ^^


다음번엔 촬영지 방문 포스팅에 이어서 급하게 잡은 숙박시설과 직접 방문한 맛집들을 리뷰해볼게요. 어느덧 <갯마을 차차차>도 2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모든 미스테리가 풀어질 두 에피소드를 우리 모두 기대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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