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멍군부부 국내 여행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청진항 여행, 숙소 퀵리뷰(플로렌스 펜션, 다모아 펜션)

by 멍군이네♥ 2021. 10. 12.
반응형

멍군이네 진짜 리뷰 - 청진항 근처 펜션 퀵리뷰


촬영지 정보는 아래 링크에 연결된 포스팅 참조해주세요 :)

https://munggunfam.tistory.com/376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청진항 다녀왔어요! 촬영지 주소, 관광객 현황, 주차정보, 꿀

멍군이네 진짜 리뷰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방문기 안녕하세요, 멍군부부입니다. ^^ 요즘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엄청 화제죠! 우리 부부도 요 드라마에 꽂혀서 촬영지인 포항으로

munggunfam.tistory.com


청진항(공진) 근처엔 숙소가 많지 않다?!

 

이번엔 우리가 묵은 펜션 두 곳을 포스팅해볼게요.

우리는 오래전부터 여행을 계획한 게 아니예요. 이틀 전에 급 여행을 결심했어요. 그러다보니 숙소를 부랴부랴 찾아볼 수밖에 없었는데..

일단 촬영 배경이 된 청진항 근처는 숙소 자체가 많지 않아요. 드라마 촬영 전엔 관광객이 거의 없었던 동네라고 하니 말 다했죠 뭐. 인터넷 후기를 검색해봐도 정보가 별로 없더라구요. 숙소 인프라가 부족한 느낌.
아, 그리고 인근 시내에 있는 호텔은 거의 방이 다 차서 예약이 불가능했어요.

풀빌라는 1박에 70만원이라는데, 이 돈이면 차라리 유럽갈 때 항공편을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쓰지 포항 1박엔 안쓰겠음..-_- 그리고 그 좋다는 몰디브도 1박에 100만원이면 올인클루시브 가능합디다 -_-

그래서 결국 우리 부부는 관광지와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는 펜션 중, 아직 자리가 남아있고 가격도 저렴한 곳으로 예약했어요. 한 펜션은 공진시장 배경이 된 청하시장 근처, 한 펜션은 윤치과 근처에 잡았답니다.

 


플로렌스 펜션, 청하시장(공진시장)에서 차로 5-10분 거리

여긴 1박을 했던 플로렌스 펜션이에요. 공진 시장으로 나오는 청하시장에서 차로 10분 거리랍니다. 가격은 1박당 10만원이었어요.

밤에 도착했는데 주차공간은 넉넉했고, 펜션지기 님도 친절하셨어요. 우리는 3층에 있는 객실을 배정받아 올라갔어요.

흠.. 내부는 딱 요 가격에서 상상한 정도의 펜션이었어요. 넓고 잘 정리되어있는 편인데, 시설이 낡은!
사실 이번에 우리 부부는 숙소 퀄리티를 생각해서 침구를 가지고 갔거든요. 그래서 침대에 있던 침구 싹 내리고 우리가 가져온 침구를 썼네요..ㅋㅋ
참고로 에어컨은 잘 작동됐고, 네이버 후기완 달리 벌레도 별로 없었어요. 집에서 전기 모기채 가지고 갔는데 쓸 일이 별로 없었네요.

그래도 뷰는 좋아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저 멀리 바다가 보여서 되게 기분 좋더라구요?! 정말 정말 저렴하고 넓은 숙박시설 찾는 분들이라면 고려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모아 펜션, 윤치과 2분 거리

여긴 두번째로 묵은 숙소예요. 윤치과와 도보로 1-2분 거리고 바닷가 바로 앞이래서 예약했죠.
뭐 여기도 관리자분 친절하시고, 내부 사진은 안찍었지만 플로렌스 펜션과 컨디션이 비슷해요. 방은 더 넓구요.
다만 여긴 살짝 꿉꿉한 냄새가 나서 아쉬운대로 차에 있던 딥디크 향수를 룸스프레이처럼 뿌렸구요, 에어컨 ㅠㅠㅜ 안쪽에 때가 덕지덕지 붙어있었어요.

그래서 바로 끄고 그냥 선풍기 틀었어요. 저렴하고 방도 넓지만 요 부분은 개선해주시면 좋겠네요 ㅠㅠ

제가 깔끔떠는 사람이 아닌데, 나이가 들어선지 내 살림을 꾸려선지 이런 부분들이 이제 눈에 보이네요~
여행에서 숙소의 중요성을 깨달아버렸어요.
그래도 가격이 10만원으로 저렴한 점, 위치가 바다 코앞인 점을 생각하면 가성비를 중요시하고 위의 요소들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싶은 분들은 괜찮으실 것 같아요.

여긴 진짜 뷰가 끝내주거든요! 이게 펜션에서 보이는 뷰인데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이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어요 :-) 뷰 맛집인건 인정합니다!


<갯마을 차차차> 관광지인 청진리 근처는 아무래도 원래부터 알려진 곳이 아니다보니 관광 인프라도 부족하고 숙박시설 퀄리티도 안정화되어있지 않다고 느꼈는데요, 그것도 나름의 장점이 있더라구요. 뭔가 로컬 그대로의 매력이 느껴진달까요?

제가 묵은 두 곳은 조금 낡긴 해도 가격이 저렴하고 뷰가 좋다는 공통된 장점이 있었어요.

 

이제부터는 홍반장과 치과의 추억을 담고 있는 공진! 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들을 한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