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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서래마을 브런치카페 <37.5>, 맛, 분위기 모두 그냥저냥 무난한 곳

by 멍군이네♥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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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서래마을 브런치카페 <37.5>


서래마을은 내가 진짜 좋아하는 동네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와봤고, 학생 때도 자주 왔고, 그래서인지 언젠가 살아보고 싶은 곳.

이번에 친구들이랑 브런치를 하기로 했는데, 오랜만에 서래마을을 방문하고 싶어서 내가 이 쪽 동네에 위치한 브런치카페를 예약했다. <37.5>는 기존에도 몇 번 모임을 했던 곳이다.


37.5

09:00-20:00

1. 발렛주차 가능!

서래마을은 주차가 헬이다. 집들도 다닥다닥 붙어있고 골목도 엄청 많고 도로도 좁고 차도 많음.. 그래서 이동네에 놀러올 땐 주차 컨디션을 제일 먼저 확인한다. 37.5는 발렛파킹이 되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차를 맡기고 건물로 들어선다. 왼쪽에 갈색 문이 하나 있는데, 이건 tombola라는 다른 식당의 입구이니 헷갈리지 마시길! 37.5는 2층에 있어서 계단을 걷거나 엘레베이터를 타야 한다.



2. 브런치, 샐러드, 피자&파스타, 커피까지… 없는 메뉴가 없다

친구들이 다 올때까지 메뉴판을 정독했다. 여긴 말이 브런치카페지 그냥 브런치 메뉴를 곁들인 일반 레스토랑과 다를 게 없다. 스테이크, 파스타까지 없는 메뉴가 없으니까.

메뉴 옆쪽에 작은 메달 모양이 그려진 게 추천메뉴인가보다. 우리는 아메리칸 브런치세트, 로제 파스타, 리코타샐러드 피자를 주문했다. 세명이니까 1인 1메뉴!

아메리칸 브런치 세트/ 17,500원
요 플레이트는 우리 셋이 나눠먹기 가장 편할 것 같아서 주문했다. 오믈렛, 빵, 팬케이크가 한 판에 나오는 메뉴인데, 구성은 물론 곁들여먹는 꿀, 케첩 등 소스까지 다양해서 입이 즐겁다.

로제파스타/ 18,500원
한그릇에 16000원 돈이라니.. 파스타 가격의 끝은 어디인가 ㅠㅠ

요 메뉴도 맛은 있었다. 새우가 탱글탱글하고 소스도 꾸덕해서 깊은 맛이 났다. 하지만 가격엔 약간 갸우뚱하게 되는..?

리코타샐러드 피자/ 18,500원
이건 특이하게도 가장자리 빵이 일반 피자와 다른 페스츄리다. 바삭하고 가루 많이 떨어지는 재료! 페스츄리 위엔 샐러드랑 리코타치즈, 아몬드, 각종 과일을 얹었다.
음.. 내가 생각하는 퀄리티는 아니었다. 엄청나게 맛있거나 추천할만한 수준은 아님. 리코타치즈를 많이 얹었는데도 치즈 맛이 잘 나지 않는다. 먹기도 불편하고.


여기서 세시간동안 수다떨고 나가며 낸 가격은 음료 세 잔을 포함해 77,000원. 워후! 비싸다 비싸 *_*

이정도 가격이라면 다음엔 청담에 있는 다른 브런치가게에서 돈 쓰겠다.

 

예전엔 여기가 참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다른 브런치카페의 수준이 워낙 높아지다보니 여긴 보통의 수준으로 머물게 되는 듯 하다. 그래도 맛이 없는 건 아니었으니까.. 맛도 분위기도 무난했던 걸로!

다음엔 다른 브런치카페 가야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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