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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세계 여행/2019 겨울, 마카오

[마카오] 구시가지 근처 맛집으로 소문난 <카오카오찬> 방문기! 가격/추천 메뉴

by 멍군이네♥ 2019.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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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맛집이라는 <카오카오찬> 솔직 리뷰(추천메뉴)



마카오 하면 딤섬! 
나는 마카오에서 관광 대신 맛있는 딤섬집 두세곳만 들러도 여행 본전은 건졌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마카오에는 만두 맛집이 많다. 

우리가 이번에 들른 맛집은 두 곳. 마카오반도에 있는 <카오카오찬>과 코타이에 위치한 <지얏힌>이다. 

지얏힌은 재방문이지만 차오차오찬은 인생 처음 방문이었다. 
얼마나 맛있으면 소문도 나고 구글 별점도 최고인건지. 갈 때부터 기대가 됐다.





카오카오찬(Dumpling Town)



가게 위치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구글맵을 켜고 성바울성당과 육포거리가 있는 구시가지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사진처럼 까만 바탕의 간판이 보인다. 
왼쪽에 만두 사진이 다닥다닥 붙어있으면 맞게 찾아온 것.


음식점 규모는 크지 않다. 
테이블 네다섯개 정도가 붙어있고 주방이 얼핏 보이는 정도.

우리는 오후 네 시쯤, 굉장히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다. 그런데도 한국인 관광객 한테이블과 현지인 두세테이블이 차있었으니 블로그빨 받은 거짓 맛집은 아닌 것 같았다. 




뭐가 뭔지 모르는 우리는 샤오롱바오를 포함해 여러가지 딤섬을 주문했다. 
구글맵에는 샤오롱바오가 별로라고 써있었으나 여기까지 왔는데 소룡포를 먹지 않을 수는 없었다.

딤섬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지만, 당시 내가 굉장히 배고픈 상태여서 국물이 있는 누들 요리도 같이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 총 딤섬 세 판, 완탕면 한 판을 주문했다. 

한 판에 딤섬이 4~5개 정도 나오니 양은 꽤 많은 편이다.


spinach dumpling with pork / 27$


가장 먼저 나온 시금치 돼지고기 딤섬. 구글맵 리뷰에 많이 등장한 아이라 주문했다. 


이 메뉴는 우리 모두가 이가게 베스트 딤섬으로 꼽을만큼 맛있었다. 

속은 야채와 탱글탱글한 고기로 가득차있고 만두피는 얇아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리뷰하는 지금도 다시 먹고 싶을 정도! 




pork and chive dumpling / 30$


이 만두도 정말정말 맛있었다. 일반 냉동 고기 만두와는 차원이 다른 맛!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육즙이 촤르르 터져서 감탄하면서 먹었다.




샤오롱 바오 / 27$


기대했던 샤오롱 바오는 역시나 별로였다. 구글 리뷰는 정말 정확도가 높은 듯 하다.

단면으로 볼 수 있듯 안에 있는 내용물이 그닥 충분하지 않고, 육즙도 부족하다.

내가 먹은 샤오롱바오 중 가장 별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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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주문한 완탕면은 누들과 국물이 너무 밍밍해서 만족도가 낮았다.

안에 들어가있는 완탕만 맛있었다. 



둘이 배터지게 딤섬 세 판, 누들 한 판을 먹고나니 가격은 3만원이 조금 넘어갔다.


샤오롱바오는 비추지만, 나머지 딤섬 메뉴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특히 초록색 딤섬은 꼭! 먹어야 하는 필수 딤섬.





카오카오찬 가실 분들은 추천 메뉴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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