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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세계 여행/2019 겨울, 마카오

[마카오] 공항에서 즉석 누들요리 즐기기! 마카오 공항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by 멍군이네♥ 202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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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공항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여행의 시작은 인천공항 라운지, 여행의 끝은 현지공항 라운지.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도 역시 공항에 있는 라운지에 들렀다.
 
예전에도 마카오 여행 때 이 공항 라운지를 들른 적이 있는데, 당시 라운지에서 먹는 즉석요리가 맛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었다. 이번에도 따뜻한 즉석요리가 있는지 궁금했다. 
 
보통 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마친 후엔 좁은 대기석에 앉아 비행기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이 때 라운지를 들르면 맛있는 음식과 함께 편안하게 휴식하며 대기시간을 즐길 수 있다. 라운지의 진정한 묘미!
 
이 날도 라운지로 향하는데 어느 한국 가족이 라운지를 가리키며 “이런데는 누가 들어가는거야?” “몰라, 엄청 비쌀 걸. 아마 퍼스트 타는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을 거야”라더라. 아직도 이 편안한 휴식 공간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듯했다. 라운지는 입장 가격이 크게 비싸지도 않고 일부 신용카드로 무료 입장까지 할 수 있으니 모르는 분은 없었으면 한다.
 
라운지 올라가는 길. 라운지는 거의 비행기 게이트 윗쪽에 있다. 
 
라운지 입구. 이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아 한산했다. 
 

 
원래 입장 가격은 2시간/400마카오달러이나 역시나 다이너스카드는 실적과 상관 없이 무료 입장. PP카드도 입장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이너스카드같은 혜자 카드가 단종이라니.. 매번 라운지를 무료로 다니는 애용자로써 슬픔을 금할 수가 없다 ㅠ
 
내부 공간. 식사 공간, 휴식 공간 등 구간 별로 꽤 넓다.

 

우리는 두 명 자리에 앉았다. 아주머니가 금방금방 접시를 치워주지 않아 음식물이 테이블에 남아있기도 했지만, 그것만 제외하고는 라운지의 청결도 위생도 괜찮았다.

 

자리를 잡았으니 본격적으로 음식을 받으러 갈 시간이다.
 
메인 식사메뉴는 딱 이 정도. 밥, 야채, 고기류가 나온다.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쏘쏘. 다행히 특이한 향이 나지는 않아 배를 채우긴 좋다.
 
 
 
샐러드를 만들어먹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치즈, 베이컨, 크러스트, 콘이 모두 있어 마음에 들었다. 
 
 
즉석에서 누들을 만들어주는 코너. 뜨끈한 즉석 탕에 내가 원하는 재료를 넣어 먹을 수 있다. 국물은 느끼하지도 않고 향도 전혀 없다. 깔끔한 맛?
두 번이나 리필해 먹고도 아쉬워 한 번 더 받아먹었다. 누구나 사랑할 정도로 맛있다고는 말 못하겠다. 하지만 깔끔한 걸 좋아하는 우리 입맛에 찰떡같이 맞았다.
 
 
 
음료는 탄산부터 커피, 티, 간단한 술 정도가 준비되어있다. 라운지에서 나는 항상 커피를 마신다. 여행의 기운 때문인지 이상하게 맛있게 느껴진다.
 
 
케이크, 쿠키, 마시멜로 등 디저트도 있다. 심지어 뒤쪽엔 다른 라운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아이템인 팝콘이 있다! 배가 이미 가득 찬 상황이라 일반 케이크 류는 손이 안갔는데 저 달달+고소한 팝콘은 계속 리필해 먹었다. 이 라운지의 매력 포인트였다.
 

우리는 이 곳에서 편안하게 먹고 마시고 휴식을 취하다 탑승 시간에 맞춰 비행기를 타러 나갔다. 역시 여행의 끝은 무조건 라운지여야 한다.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친절하고, 자리도 깨끗하고 음식도 괜찮아서 마카오 라운지는 만족도가 높았다. 언젠가 다이너스카드로 라운지를 입장할 수 없는 날이 온다면 PP카드, 라운지카드를 이용해 다시 라운지 투어를 시작해야겠다.

 

마카오 여행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라운지에서 편안하게 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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