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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IT 제품 리뷰

새로운 이모님 모셔왔어요~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스테이션 포함) 로봇청소기 생생한 사용 후기(다이나킹 비교)

by 멍군이네♥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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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삼성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우리집은 신혼때부터 줄곧 <다이너킹 원더스 로봇청소기>를 쓰고 있었다. 신랑이 사온 건데 브랜드가 정확히 어디건지 모르겠다 ㅋㅋㅋ 그냥 내가 그당시 로봇청소기 자체를 불신해서, 필요도 없는 걸 왜 사냐며 그냥 싼거 사라고 해서 신랑이 제일 싸고 그나마 리뷰 좋은 제품을 골랐었다.

그런데 그 로봇청소기가 며칠 전 고장이 났고..
나는 로봇청소기가 고장난 날부터 엄청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바닥에 떨어진 먼지며 머리카락 어쩔거야!
(그렇다고 수동으로 청소하긴 매우 귀찮음)

 

그래서 우린 급하게 새로운 로봇청소기를 들여오자며 폭풍 검색을 시작했는데..
이모님인 로봇청소기의 가치를 이제는 너무나도 잘 알기에, 돈을 좀 더 들여서 좋은 제품을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최종 선택은 바로 삼성 제트봇 로봇청소기!

 

이걸 고른 이유는
- 먼지통을 스스로 비워주는 스테이션이 함께 있어서, 청소 후 내가 매번 먼지통을 비울 필요가 없다.
- 예전 제품은 브러쉬에 머리카락이 엉겨붙어 매번 그 머리카락을 칼로 잘라줘야 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머리카락 엉김 방지 기능이 있다. 그래서 머리카락이 엉킬 일이 없다.
- 에이에스 받기 편하다. 반면 단점도 있으니..
- 삼성 제품이다(내가 삼성을 싫어함-_-).
- 스테이션이 있어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그래도 단점보다 장점이 더 커 이걸로 선택! 로봇청소기 가격은 인터넷 기준 55만원 선이다. 현재 쿠*에서 할인할 때 구매하면 40만원 후반대에도 살 수 있다.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개봉기

박스를 보니 색상이 세 가지인가보다. 미스틱 화이트. 스카이 블루, 새틴 핑크. 내가 골랐다면 스카이 블루를 골랐겠지만 신랑은 가장 깔끔한 미스티 화이트로 선택했다.

핵심 기능은 언제나 박스에 써있지.
일단 이 제품은 일체형 청정 스테이션이 있다. 핸드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가구 측면을 꼼꼼히 쓸어가는 브러시도 하나 달려있다.

우리가 산 모델은 딱 요렇게 생겼음.

언제나 언박싱은 즐겁다. 종이 박스를 뜯으며 희열을 느낌 ㅎㅎ

구성품. 본체, 스테이션, 필터, 충전선 등이 들어있다. 스테이션이 생각보다 규모가 꽤 된다. 저걸 세워놓을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게 숙제 아닌 숙제.

먼저 로봇청소기 본체에 달린 먼지통을 열어봤다. 안에 기본 필터 하나가 들어있고 먼지통은 기존에 쓰던 제품보다 살짝 더 커보인다.

스테이션을 열어보니 안에 먼지필터가 보인다. 이 스테이션에 먼지통에 모인 자동으로 쌓인다. 정말 신기한 기술이다.

우리집 빈 공간 한구석에 스테이션을 세우고 로봇청소기를 켰다. 처음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세팅이 안되어서 뭔가 했는데, 충전이 안되어 작동이 안되는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니 충전이 되면서 노랑불로 변한다.

배터리를 채우고 나서 청소기를 돌려봤다. 처음 라이다 센서로 위치파악을 하더니 집안 청소 시작!
보니까 기존에 사용하던 다이나킹 로봇청소기랑 다른 점은 아래와 같다.

 

다이나킹 로봇청소기와 비교!
- 가구에 턱턱 부딪히는 회수가 적다. 부딪히는 소리도 작은 것으로 보아 라이다 센서가 더 발전해서 현장의 물체를 잘 감지하는 것 같다. (덜 멍청하고 더 똑똑하다)
그래서 내가 서있으면 아주 멀리에서 피해가는데, 방 입구에 서있을 땐 얘가 방에 못 들어오는 사태가 발생한다 -_- 그냥 지나가서 청소하면 되는데 이 섬세한 인식 기술은 언제 개발되려나.

- 청소할 때 더 조용하다.

- 이 제품은 먼저 메인 공간을 청소한 뒤, 가구의 측면이나 벽면은 바닥에 달린 작은 브러쉬로 솔처럼 슥슥 닦아낸다. 이게 기존 제품과 가장 차이나는 부분이다.

- 청소 시간은 비슷하게 소요된다. 그리고 전선, 바닥에 있는 양말 등을 먹는 회수는 기존 제품과 유사하다 -_-

-  청소 후 알아서 스테이션에 들어간다음 먼지통을 비운다. 일일이 먼지통을 꺼내 닦아줄 필요가 없다. 먼지통을 비우는 주기도 ‘매번 청소 후’ ‘기간 내 한번’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우리는 매번 청소 후 먼지통을 비우도록 설정해뒀다. 그런데 먼지통 비우는 소리가 아주 시끄럽다 -_- 그래서 재택할 때는 작동시킬 수 없다. 먼지통 비오는 시간에는 티비 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

- 제일 좋은 점. 머리카락이 브러시에 엉키지 않는다. 예전 제품은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엉켜 칼이나 가위로 잘라줘야했고 이 과정이 매우 귀찮았음.. 근데 새 제품은 요 수고로움이 필요 없다.

뭐 50만원에 들여온 새 이모님치고는 아주 좋다. 아침저녁으로 머리카락 먹어주고 청소해주니까, 먼지통도 스스로 비우고 머리카락이 브러시에 엉기지도 않으니까 편하다.


로봇청소기 강추!


★한줄평

머리카락도 엉키지 않고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우는 로봇 청소기, 아직까진 제값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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