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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강남역 넓게 트인 카페 <알베르>, 티라미수도 맛있어

by 멍군이네♥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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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강남역 카페 <알베르>


주말엔 나들이지! 아무리 일이 많고 아무리 공부할 게 많아도 무조건 밖에 나가야 돼!
한주간 빡센 일정에 입술이 터지고 몸이 상했지만 그래도 어리 부부는 아픈 몸을 이끌고 강남역으로 나갔다. 그런데 나가길 정말 잘했다. 지나가는 사람들과 거리 곳곳에서 봄향기가 났으니까 :)

우리가 방문한 카페는 알베르. Cgv 뒤쪽 카페골목에 있다. 골목을 쭉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넓은 카페가 하나 나오는데 그 곳이 카페 알베르다.


카페 알베르

넓직한 내부 공간. 사진에서 공간의 쾌적함이 보인다.
천장 층고도 매우 높고, 좌석 간 거리도 굉장히 넓고, 심지어 내부 공간이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더욱 트여보인다. 곳곳에 그림이나 조형물도 있어 구경거리도 많다. 의자와 테이블도 자리마다 가지각색이라 앉고 싶은 자리를 고르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인데 노란 문 너무 예쁘다. 감각적임.

주문은 카운터에서 직접 한다. 주문 공간에 시나몬롤, 파운드케이크, 마들렌, 쿠키와 같은 간단한 베이커리도 있어서 커피를 사러 갔다가 자연스럽게 하나 더 고르게 된다. 
나도 원래 커피 두 잔만 살 생각이었는데 알베르에 와서 티라미수를 먹지 않은 적은 거의 없어서 급 한 조각 구매했다. 알베르는 티라미수 찐 맛집이니까.

주문 후 커피를 기다리며 카페 주변을 둘러보니 예전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먼저 공유배터리. 2시간에 천 원을 내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았다.
캡슐커피도 판매 중인가보다. 우리는 버츄오를 쓰고 있어서 캡슐 호환이 안되지만, 호환되는 커피머신 갖고계시는 분들은 잘 쓰실 듯!

커피와 디저트가 나왔다 :)
언제나 신랑은 아아, 나는 따아인데 이번엔 너무 더워서 나도 아아를 시켜봤다.
수제 티라미수도 한 조각 나왔다. 말이 한 조각이지 사이즈가 엄청 크다.

티라미수 / 7,000원
맨 아래 바삭한 크런치를 깔고, 그 위에 두터운 치즈크림을 푹 얹었다. 탑 층엔 티라미수의 시그니쳐인 파우더가 아주 듬뿍 뿌려져있고. 다른 곳에서 파는 수제 티라미수에는 맨 아래 바삭한 크런치층이 없었던 것 같은데.. 여기 티라미수의 특징인가? 아니면 내가 제대로 된 티라미수를 몇 번 못 먹어본 걸까?

먹어보니 달달하면서도 쌉쌀한 끝맛이 좋다. 완전 중독된다. 역시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티라미수 케이크보다는 이 디저트가 찐으로 맛있다.
쓰고 고소한 아메리카노와 달달쌉싸름한 티라미수의 조합 덕분에 두 배로 행복해졌다 :) 다음에는 꼭 이탈리아 현지에서 원조 티라미수를 맛볼 수 있길! 그땐 알베르의 티라미수랑 또 맛을 비교해봐야겠다. 따뜻한 봄날 탁트인 카페 알베르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다!


★한줄평★
실망하지 않는 카페 알베르, 티라미수도 여전히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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