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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기타 이것저것 리뷰

가성비 좋은 캐리어 <인피오르> 캐리어, 28인치로 구입! (언제나 그렇듯 내돈내산)

by 멍군이네♥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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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가성비 좋은 캐리어 <인피오르>


우리가 신혼여행 갈 때 들고간 캐리어는 28인치 샘소나이트 캐리어였다. 그런데 캐리어 두 개 중 하나가 망가져버렸다. 기능은 멀쩡하나 이상한 냄새가 배어서 페브리츠를 한 통 쏟아부어도 갱생이 안돼..

이번에 유럽여행을 가는데, 친정에 있는 내 또다른 28인치 캐리어는 엄마가 쓰신다길래 그냥 하나 더 사기로 했다. 오래 쓸 좋은 캐리어 말고, 가성비 괜찮고 저렴한 걸로!

요즘 28인치 캐리어는 웬만하면 30만원을 넘어가더라. 그 와중에 10만원도 되지 않는 저렴한 캐리어를 찾았으니.. 그게 바로 <인피오르> 캐리어다.
사이즈가 큰 28인치인데도 가격은 7만원 선이다. 솔직히 <인피오르>는 들어본 브랜드도 아니고, 브랜드 없는 상품을 도매로 떼와 로고만 받은 것 아닌가라는 합리적인 의심도 들었지만, 어차피 남대문시장 들를 것도 아니고 인터넷 쇼핑을 할거면 요게 최선인 것 같았다.


인피오르 캐리어 - 28인치(tsa, 확장형)

 

은은한 로즈골드 색상도 예쁘네!

집에 도착한 캐리어. 28인치라 그런지 캐리어 크기가 정말 엄청나게 크다.
색상은 무난하게 로즈골드를 골랐다. 공항에서 구분이 잘 될 수 있도록 샛노란색이나 다른 원색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역시 질릴 것 같아서 은은한 색상을 골랐는데, 로즈골드가 칙칙하지 않고 은근하게 예쁘다. 잘 산 것 같다.


보기보다(?) 튼튼한 재질

이 캐리어는 복원력이 좋고 충격을 잘 버텨낸다는 폴리카보네이트라는 재질을 사용했다고 한다. 솔직히 구매할 때 질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희소식이다! 사실 국내 여행용 캐리어는 약해도 되지만 해외 여행용 캐리어는 자고로 튼튼해야 한다. 안그러면 여행 자체가 매우 피곤해지니까. 그런데 이렇게 저렴한 캐리어가 무려 좋은 재질을 썼다니 마음에 쏙 든다.


TSA 락시스템 탑재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tsa락 탑재! 사실 요 포인트가 내가 이 캐리어를 구매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예전에 미국여행을 갔다가 돌아왔더니 이것들이(?) 내 캐리어를 열어서 막 뒤져봤더라. 그 구형 캐리어는 tsa 락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캐리어를 찢어 열었다. 물론 보상은 받았지만, 오래 쓴 정든 캐리어를 버려야해서 마음이 아팠었다.
이 캐리어는 tsa 락이 탑재돼있으니, 설령 내 캐리어가 검사 대상이 되더라도 파손 우려가 없을 것 같다. 저렴한 캐리어에 tsa 락이 설치되어있기는 쉽지 않은데. 감동이다 감동.

바퀴가 매우 매끄럽게 잘 굴러가서 이 부분도 합격! 캐리어 본체가 가벼우니 이 부분도 합격!

손잡이는 높이를 3단으로 조정할 수 있다. 손잡이가 박살나면 캐리어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캐리어의 손잡이 부분을 매우 꼼꼼히 체크하는데, 겉보기엔 튼튼해보인다. 그립감도 나쁘지 않다.

번호와 잠금장치가 있는 부분도 깔끔하니 예쁘다. 로고 모양이 얼핏.. 3초 비토리아눅스. ㅎㅎ  브랜드 컨셉인가..


넓은 확장형 캐리어 내부

 

캐리어를 열면 보이는 모습. 다른 캐리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비주얼이다. 물건을 나누어 담을 수 있도록 여기저기에 크고 작은 수납공간을 마련해두었고, 지퍼나 락을 열면 더 넓은 공간이 드러난다.

내부 재질과 공간이 약간 디스커버리 캐리어와 비슷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뭐 캐리어가 거기서 거기니 큰 차이는 없겠지.
이 캐리어는 확장형이라 5cm정도 확장이 되는데, 그 공간을 활용해 더 많은 것들을 담을 수 있다.

요 작은 5cm가 추후 짐을 쌀 때 아주 큰 추가 공간을 마련해준다는!


아직 캐리어를 본격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구매 가격, 모양, 재질, 기능을 봤을 때 가성비는 좋은 편 같다. 이번에 유럽에서 열심히 데리고 다니며 내구성을 테스트해봐야지. 가성비 좋은 캐리어를 찾는 분들은 <인피오르> 캐리어 구매도 고려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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