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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세계 여행/2022 가을, 유럽

(2022.10) 한국인 만족도 높은 파리 호텔 <투어리즘 애비뉴>, 우리도 100% 만족!

by 멍군이네♥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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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한국인 만족도 높은 파리 호텔 <투어리즘 애비뉴>


파리 숙소는 <투어리즘 애비뉴>로 잡았다. 이유는 한국인의 구글 리뷰가 나쁘지 않고, 가격도 적당하고, 위치도 에펠탑에서 가깝고 치안 좋은 곳이어서다. 한국인이 많이 가는 숙소를 굳이 찾아가진 않지만, 한국인들의 리뷰는 믿을만 하기에 리뷰가 괜찮은 이 호텔로 최종 선택했다.

가격은 4인실 기준 1박 30만원 선. 조식은 포함하지 않은 순수 숙박비용이다. 게다가 체크아웃할 때 지불하는 city tax도 미포함이다. 아고, 유럽 숙소값이 아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구나.


메트로역, 맛집 모두 도보 1분! 안전하고 편리한 위치

택시를 타고 <투어리즘 애비뉴> 호텔 앞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호텔 바로 코앞에 메트로 역이 있는 것을 빠르게 확인! 건물 내 스타벅스와 빵집, 레스토랑이 있고, 맞은 편에 슈퍼가 있는 것도 빠르게 스캔! 이 정도면 위치 선정 최고인 듯 하다.
1층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올라갔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4인실, 4층 구석에 있다. 협소하나마 엘레베이터가 있어 다행이었다. 유럽엔 엘레베이터가 없는 호텔도 많으니까.


4인실 룸컨디션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침대 네 개가 보인다. 두 개는 침대고, 두 개는 약간 음.. 매트리스를 개조한 듯 보인다. 침대가 작긴 한데 그래도 잠자기 불편한 사이즈는 아니다. 청소도 매우 잘 되어있고, 슥 봤을 땐 만족도 높음!

침대 맞은편에는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커피머신이 있다. 우리는 요 테이블을 참 요긴하게 썼다. 중요한 물품이나 티켓, 작은 가방, 음식 등을 잔뜩 올려놓고, 뭐가 없어지면 바로 이 테이블부터 뒤졌다. ㅋㅋ

커피테이블 밑에는 냉장고가 있는데, 네슬레 제품의 물이 네병 들어있다. 사실 뭐, 글로벌 회사인 네슬레 물이니까 물갈이 걱정은 안하지만.. 그래도 유럽은 물이 워낙 좋지 않으니까 약간 찝찝하더라. 우린 결국 요 물을 생수로 마시지는 않고 커피 마시거나 라면 끓일 때 사용하기로 했다. 우리가 한국에서 마실 물과 물 끓일 포트를 모두 가져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커피머신은 유용하게 사용했다. 아침마다 이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한 잔씩 카페인을 충전하고 여행을 시작했으니까.

화장실 컨디션도 무난. 욕조와 수건걸이가 있는 전형적인 유럽 욕실이다. 그런데 저 물 튀는 걸 방지하는 가림막이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는 걸 몰라서 나 넘어질 뻔.. 아주 약간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 가림막.

유럽 물은 좋지 않으니까, 한국에서 미리 사간 샤워필터로 바꿔 끼웠다. 그런데 막상 며칠 써보니 필터가 더러워지지 않더라. 생각보다 유럽 물이 좋아서인가? 아니면 다이소에서 산 샤워필터 기능이 안좋아서인가? 잘 모르겠다.


우리는 투어리즘 애비뉴 호텔에서 조식을 먹지는 않았다. 그런데 호텔에선 조식 유무와 무관하게, 숙박객들이 먹을 수 있는 크로아상이나 빵 등을 1층 테이블에 비치해두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 덕에 우린 오며가며 파리의 빵을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근처에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슈퍼가 많아 이것저것 사먹기도 매우 좋았다. 가족들 모두 위치, 시설,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해하셨다.


파리에 다시 온다 해도 나는 이 호텔에 묵을 계획이다. 역시 한국인 리뷰가 좋은 것엔 다 이유가 있다. 호텔 <투어리즘 애비뉴>, 추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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