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맛집 <오리지널팬케이크 도곡점>, 추천메뉴 top3

멍군이네 진짜 리뷰 - 오리지널팬케이크 도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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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에 방문해 임당검사와 아가 입체초음파를 본 날. 운이 좋게도 첫 입체초음파 때 아가가 얼굴을 보여줬는데, 너무너무 귀엽고 예쁘면서 동시에 뭉툭한 코에 충격을 받아서 ㅋㅋㅋㅋ 신랑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소감을 나눠보기로 했다.
(알고보니 아가들은 양수에 불어서 코가 대부분 뭉툭하게 보인다고 한다. 예비 엄마아빠들 충격 노노!)

우리가 방문한 곳은 <오리지널팬케이크 도곡점>. 원래는 잠실 쪽으로 갈 생각이었으나 간판을 보니 급 미국식 전통 브런치 메뉴가 땡겨서 바로 주차하고 들어갔다. 오리지널팬케이크는 팬케이크 맛집 1위니 어느 지점을 가든 맛있지!
오리지널팬케이크 도곡점은 같은 건물에 롯데시네마도 있어서 영화를 예매하고 전후 시간대에 식사를 즐기기도 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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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팬케이크 도곡점

원래 오리지널팬케이크는 대기 시간도 길고 예약 잡기도 힘든 곳으로 알고 있다. 예전에 회사 동료들이랑 방문할 때도 힘들게 예약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우리가 오후 4시라는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우리가 갔을 땐 사람이 많지 않았다. 덕분에 예약 없이 방문했는데도 창가 쪽에 겟했다.

이날 우리가 고른 메뉴는 다 엄청나게 성공적이었으니까, 추천메뉴 top3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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콥샐러드 / 25,000원

콥샐러드는 내가 야채가 고파서 주문했다. 요즘 입덧때문에 거의 매일 빵만 먹다보니 사각사각 소리나는 아삭한 야채가 너무 고팠다 정말.
여기 콥샐러드는 구성이 다른 곳보다 고퀄인 듯 하다. 닭가슴살, 두꺼운 미국식 베이컨, 달걀, 옥수수, 올리브, 토마토, 치즈 이외에도 내가 좋아하는 아보카도가 두툼하게 썰려있으니까!
요즘 내가 옥수수에 꽂혀있는데 콘옥수수도 많아서 너무 행복했다. 전체 샐러드는 내가 거의 다 먹은 듯. 내가 맛본 콥샐러드 중 여기가 제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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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와플 / 11,000원

내가 주문한 블루베리 와플! 두툼하고 따뜻한 와플과 함께 블루베리 소스, 버터가 제공된다.
블루베리 소스는 많이 달지 않고 블루베리 본연의 맛이 강하게 난다. 요 와플 위에 소스와 버터를 툭툭 바른 다음 먹어보니 입 안이 너무나도 행복해졌다. 달달하고 신 블루베리 와플 맛, 감동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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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러버스 미트앤 에그 / 18,000원

신랑은 미트러버스 미트앤 에그를 주문했다. 메뉴 구성은 소세지, 햄, 베이컨, 달걀. 내가 요즘 입덧때문에 달걀을 못먹어서 다른 메뉴들을 조금씩 맛봤는데.. 정말 엄청 짜더라. 특히 베이컨은 소금 덩어리였다 ㅋㅋ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미국식 베이컨&브런치라 너무 행복함 :)

요 메뉴엔 팬케이크가 포함되어있다. 그래서 팬케이크 두 쪽도 같이 받았다.

버터를 발라먹는 팬케이크. 이 맛이지.. 하..
오리지널 팬케이크는 언제 와도 좋다. 미국 본토에서 먹는다면 훨씬 더 맛있을 수도 있지만, 아쉬운대로 한국에서 맛있는 팬케이크를 즐기기 참 좋은 곳이다. 이 레시피가 궁금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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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팬케이크 도곡점은 붐비지 않고 동일 건물에 영화관까지 있어 좋은 곳. 프랜차이즈라 어떤 메뉴를 시켜도 맛이 일관되고 좋다.

팬케이크를 주문했을 때 제공되는 버터의 양이 적게 제공되는 점은 좀 아쉽지만, 그 외엔 맛도 분위기도 흠잡을 곳이 없다.
조만간 또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