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스트레스NO! 성북동 뷰 Yes! 주차 편하고 뷰 좋은 성북동 카페 <르 한스>

멍군이네 진짜 리뷰 - 성북동 뷰 좋은 카페 <르 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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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문화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동안 주차 때문에 마음이 너무 불편했어요. 뷰도 좀 아쉬웠구요.
커피만큼은 주차가 편한 곳에서 마시고 싶어서 “성북동 주차 편한 곳”을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폭풍 서치 중 <르한스>라는 레스토랑 겸 카페가 눈에 들어왔어요.

카페 이름이 생소하지 않아 곰곰이 생각해보니, 예전에 제가 야외 결혼식장을 열심히 알아보면서 이 곳도 옵션에 두고 검색해 봤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야외결혼식을 올릴 만큼, <르한스>는 탁 트인 공간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결혼식장을 알아볼 때 사진으로는 많이 접했지만, 직접 <르한스>에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 설레는 마음으로 카페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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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한스

우리가 카페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쯤. 레스토랑은 브레이크타임이 있지만, 카페는 별도의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편하게 방문해도 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셔요 :)

카페와 레스토랑은 건물이 가깝게 붙어있어요. 이 건물들 주위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 공간이 꽤 널널하더라구요. 이렇게 편하게 주차하니 마음이 너무나도 편했어요. 이래서 주차 편의성이 중요한가봅니다.

왼 쪽은 카페 건물, 오른 쪽은 레스토랑 건물. 둘다 성북동 분위기에 딱 맞는 현대적이면서 깔끔한 디자인으로 지어졌어요.

우리는 카페에 갈 거니까 왼 쪽에 있는 카페 건물로 들어갑니다.

외벽 문을 열고 좁은 복도로 걸어들어가는데 이 때부터 고소한 커피 향이 솔솔 풍기더라구요. 여기가 카페 건물이 맞구나! 라는 걸 새삼 실감할 수 있었어요.

복도를 헤치고 들어가면 여러 블로그, 인스타에서 보던 그 탁 트인 공간이 나와요. 여기가 바로 많은 분들이 결혼하는 공간이네요! 
가장자리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가운데는 여러 종류의 베이커리가 진열되어있어요.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쿠키 등.

베이커리 종류가 엄청 다양하진 않아도, 메인 빵들은 다 있어보여요.

올해가 검은 토끼해여서 그런지 베이커리 진열대 옆 공간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으로 꾸며져있더라구요. 검정색 토끼 너무 예쁘다는!

카페 건물은 통창으로 되어있어요. 이 통창 너머로 건너편에 있는 레스토랑 건물이 보인답니다. 중간에 있는 미니 정원으로 나가 바람을 쐬거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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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한스 메뉴 & 가격

커피는 6,000-9,500원 선. 블랙 카카오, 넛 크림, 숏 크림같은 시그니쳐 메뉴는 8,000원이에요. 커피 치고는 가격이 꽤 비싼 편이지만 이정도 뷰가 있는 공간이라면 비싸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 뺑 오 쇼콜라를 주문했어요. 달달한 시그니쳐 커피 메뉴를 마시고 싶었지만 빵이랑 같이 먹을 거면 덜 달달한 커피를 마셔야 할 것 같아서 과감히 포기했답니다 :)

우리가 주문한 메뉴 등장!
유리컵 크기가 커서 커피 양은 넉넉한 편이에요. 뺑 오 쇼콜라 역시 크기가 꽤 크구요.

트레이에 올라간 요 종이엔 원두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요. 산도가 낮고 적달한 단맛이 나는 paris 원두라고 하네요.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 아메리카노는 원두 선택 옵션이 따로 없다고 하셔서 그냥 받았는데.. 아메리카노는 paris 원두 옵션이 디폴트인가봐요.

 

커피는 메모에 설명되어있는대로 고소하고 산미가 적었어요. 우리 부부가 산미 있는 커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어떻게 알고 딱 맞는 원두를 주셨는지! ㅎㅎ 고소하고 산뜻한 향이 우러나는 커피라 남기지 않고 다 마셨답니다.
같이 구매한 뺑 오 쇼콜라는 따뜻하게 데워진 채로 제공됐는데, 너무 무겁지 않아서 작은 사이즈로 잘라 한 조각씩 커피랑 같이 먹었어요. 커피에 곁들여먹기 딱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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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한스>에 있으면서 방금 전 식사 때 불만족스러웠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됐어요. 주차도 편하지, 뷰도 좋지, 커피랑 디저트도 맛있지.
르한스에서 식사도 판매한다고 하니, 다음엔 성북동 다른 맛집 찾지 말고 여기로 올까봐요.

이상, 만족도 높은 르한스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