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나는 솔로에서 오므라이스 맛집으로 언급된 <문화식당> 솔직 후기, 제 진짜 점수는요?

by 멍군이네♥ 2023. 1. 25.
반응형

멍군이네 진짜 리뷰 - 오므라이스 맛집으로 유명한 <문화식당>


연휴에 다녀온 <문화식당>!
연휴기간동안 뷰 좋고 탁 트인 맛집 한 번 가보고 싶던 찰나, 화제의 예능 ‘나는 솔로‘에서 출연자가 오므라이스 맛집으로 언급한 곳이 <문화식당>임을 알게 되었어요.
마침 성북동에 있는 <문화식당>이 뷰가 좋으면서 예약도 가능하다기에 냉큼 온라인으로 식사를 예약하고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요 포스팅에서 <문화식당>에 다녀온 솔직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성북동 문화식당

 

문화식당 이용/주차 팁

 

문화식당은 여러 지점이 있는데요. 우리는 그 중 성북동 지점에 다녀왔어요!
처음 신랑이 네비를 성신여대점으로 찍는 바람에 예약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다는 ㅠㅠ 주소랑 지점명 잘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 잊지 마셔요.

성북동 지점은 주차가 매우 협소해요. 가게 앞에 차 두 대만 댈 수 있고, 관리해주시는 분도 없어요. 근처 유료주차장 중 나산주차장은 길건너에 있는데 10분에 1,000원.. 한 시간 식사한다면 6,000원입니다. 주차비 수준이 강남 못지 않죠;

주차가 어려울 수 있음을 감안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가급적 가게 앞 주차장을 노려보시는 걸 추천해요!

우리는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10분 정도 늦을 것 같아 미리 전화로 말씀드렸지만, 도착하고 나니 예약이 아예 취소되어있었어요. 예약에 늦을 경우 5분이든 10분이든, 전화를 하든 말든 예약이 취소된다고 합니다.
이 경우 자리가 날 때까지 무한정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데요, 우리는 한 시간을 대기해야 했어요.

대기가 너무 오래 걸려서 네이버 예약으로 열려있는 가장 빠른 시간대를 냉큼 재예약한 다음, 이제 들여보내달라고 했더니, 직원이 약간 당황한 후 바로 들여보내주더라구요;
늦은 우리가 1차적으로 잘못했지만.. 조금이라도 늦으면 바로 취소되어버리는 시스템은 처음이라 약간 당황했네요.

예약하신 분들은 시간 맞춰서 늦지 말고 가셔요!

어떤 분은 예약석 자리가 훨씬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문의해보니 예약석, 비예약석은 따로 구분되어있지 않대요. 그냥 비어있는 좌석대로 앉힌다고 합니다.


문화식당 이용 후기


우리는 3층 넓은 테이블로 안내되었어요. 창가쪽은 아니지만 분위기는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하지만 포스팅에서 본대로 뷰가 좋다거나, 탁 트인 전망이 보인다거나 하진 않아요. 이 식당 자체가 4-5층 짜리 건물이고 성북동 끝자락에 있기 때문에 ㅋㅋㅋ 뷰를 기대하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탄산수 한 병이 무료예요. 탄산수가 무려 산펠레그리노라니! 우리 커플이 제일 좋아하고 자주 사마시는 산펠레그리노 :) 이집 센스있네요! (한편으론 이 비싸게 팔 수 있는 걸 왜 공짜로 주지..? 음식 원가가 적나? 라는 합리적 의심이.. ㅎㅎ)

우리는 문화식당에서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는 메뉴들을 주문했어요. 오므라이스와 삼합 파스타, 그리고 호밀빵. 호밀빵은 너무 배가 고파서 식전에 배를 채우려고 주문했답니다.

호밀빵 / 5,000원


뜨끈한 호밀빵이 네 조각 나와요. 버터랑 딸기쨈, 올리브오일도 함께 제공된답니다. 취향껏 빵 조각에다 잼이나 오일을 발라서 함께 먹으면 되어요. 맛은 있어요. 그런데 이 빵이 20분만에 서빙된 건 아직도 미스테리.. 좀 빨리 달라고 말씀드렸는데도 늦게 나와서 힘들었어요. 한 시간 웨이팅 대기에 20분 음식 대기라니 ㅜㅜ

크림 치즈 오므라이스 / 16,000원


이 음식점의 시그니쳐 메뉴인 크림 치즈 오므라이스! 계란 이불을 덮은 오므라이스가 크림 소스에 푹 담긴 채로 제공돼요.

나이프로 계란 이불을 잘라 안쪽을 보니, 볶음밥이 보였어요. 볶음밥엔 밥이랑 온갖 야채, 통베이컨이 들어있어요! 접시에 잔뜩 올라간 크림 소스와 계란, 볶음밥을 곁들여먹으면 맛있더라구요.

다만 오므라이스 하면 흔히 생각하는 식감 좋은 밥은 아니고, 젖은 밥이에요. 젖은 밥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신랑이 자기가 생각했던 오므라이스랑은 거리가 멀다며..ㅋㅋ 그래도 맛은 있다고 둘이 잘 먹었네요 :)

삼합 파스타 / 20,000원


삼합도 이 식당의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라 주문해봤어요. 접시에 면, 채소, 고기가 들어있는데 서빙 직원이 이걸 모두 섞어서 먹으라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섞을 포크나 스푼을 따로 안 주심 ㅋㅋㅋㅋ 우리야 부부니까 사용하던 수저로 섞었지만, 삼합 서비스할 땐 음식 섞을 용기는 따로 주셨으면..

제공된 세가지 재료를 다 섞어서 먹어봤어요. 맛은 음, 고기랑 오일 맛 나는 파스타? 담백하고 맛있어요!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여기에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되면 덜 느끼하고 맛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세 가지 메뉴를 주문하고 낸 가격은 55,000원 정도.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더라구요.
제 기준에서 만족도는 쏘쏘!


맛: ★★☆ 괜찮은 편. 그렇다고 뛰어나게 맛있는 건 아니었어요.
가격: ★☆ 맛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하면.. 다소 비싼 감이 없지 않네요.
이용 편의성:  일단 주차가 너무 불편하고, 음식이 늦게 나오는 편이에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