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군이네 진짜 리뷰 - 피콕 <우리집 청국장찌개>
얼마 전 이마트에서 구매한 피코크 <청국장찌개>. 다른 찌개는 여러 레시피를 참고해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지만, 청국장만큼은 만들어먹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레토르트 상품을 구매해봤는데요. 요거 생각보다 괜찮아요. 은근 밥도둑입니다. 솔직한 조리, 시식 후기 남겨볼게요.
피코크 우리집 청국장찌개
500g, 374kcal
피코크에서 출시한 부대찌개를 참 좋아하는데, 청국장찌개도 이렇게 한 번 먹어보네요.
피코크에서 만든 반조리 식품은 일반적으로 약간 맛이 느끼해요. 그래서 제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ㅎㅎ
1-2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고, 냉장보관해두었다가 데워서 먹으면 됩니다.
조리 방법은 직접 가열, 중탕, 전자레인지 사용 세 가지가 있어요. 저는 집에 있는 재료들을 더 넣을 예정이어서 직접 가열을 선택했어요.
냄비에 피코크 청국장찌개 안에 있는 내용물을 다 담아봤어요. 청국장과 호박, 감자, 두부가 들어있네요. 고추도 보이구요.
야채가 적게 들어있는 건 아쉽지만, 반조리 식품이 조리 식품처럼 완벽할 순 없으니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우선 중불로 청국장을 끓인 다음,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재료들을 추가로 넣어줬어요. 돼지고기, 버섯, 두부.
원래 저는 돼지고기를 넣은 청국장을 먹어본 적이 별로 없지만(?) 이렇게 조리하는 분도 많이 계시길래 안심하고 넣었답니다.
이렇게 건더기가 늘어나면 아무래도 청국장을 오래 끓여야 하고, 그 새 맛이 더 짜질 것 같아요. 그래서 물도 조금 더 부었어요.
보글보글 끓는 청국장찌개. 재료를 추가해서 그런지 비쥬얼이 정말 집에서 만든 찌개같네요?
간이 많이 짜지 않고 딱 적당하길래 불을 줄이고 그릇에 담아봤습니다. 다 조리하기까지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그릇에 담은 청국장찌개예요. 두부, 고기, 야채, 걸쭉한 청국장이 보이네요. 1인이 먹을 양으로 그릇에 담았는데 세 그릇 정도가 꽉 찼으니, 양이 제법 되는 듯 합니다.
한 입 먹어보곤 저랑 신랑 둘다 감탄했어요. 정말 맛있어요! 청국장의 깊은 고소함이 살아있고, 풍미가 남다르더라구요. 레토르트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맛이 기대를 웃돌아서 놀랐답니다. 제가 재료를 더 넣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양념과 간 자체가 아주 맛있고 적당한데다 구성물도 풍성해보여서 우리 부부는 한 끼를 맛있게 해치웠어요.
피코크 부대찌개에 이어 청국장찌개 조리&시식기도 만족입니다. 다음엔 어떤 찌개를 사야 하려나요? ㅎㅎ
만족도 높은 피코크 청국장찌개.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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