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애 에어팟 케이스 :) 스타벅스 에어팟 케이스 구입기+리뷰

 

스타벅스 에어팟 케이스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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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제대로 팔지도 않은 시절 당시 남친이던 남편이 구해준 에어팟.

 

남친이 선물로 주니까 좋은지도 모르고 그냥 대충 쓰다가, 정작 헬스장에서 잃어버린 뒤 삶의 질이 미친듯이 하락해 남친에게 또다시 선물받은 아이.

 

그 아이가 바로 나의 에어팟이다.

 

한 번 분실한 뒤로는 에어팟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애정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듬뿍 담아 갖고 다니고 있는데..

 

문제는 에어팟 케이스다. 실리콘(?)으로 만든 케이스를 한동안 쓰고 다녔더니 케리스가 헐거워져 자꾸 에어팟이 튀어나오는 것.

 

그래서 남편이 새로운 케이스까지 하나 사줬다. 

 

우리 집에 도착한 스타벅스 에어팟 케이스 리뷰!

 

주문한 것은 총 두 개.

안에 초록초록 펄이 이동하는 예쁜 본체 케이스, 그리고 곰돌이 키링이다.

 

본체 케이스는 움직일 때마다 안쪽 펄이 움직인다. 마치 스노우볼처럼! 그래서 상황에 따라,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다르다.

 

곰돌이 키링은 스타벅스 앞치마를 입고 있다. 옷차림도 표정도 직원들과 엇비슷해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엽다.

 

이 키링의 가격은 7,000원 선. 사실 에어팟케이스보다 이 키링에 더 눈이 돌아가 고르게 됐다는..

 

곰돌이와 함께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닮은 예쁜 커피컵도 키링에 걸려있다.

 

이쯤 되면 정말 스벅 마니아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케이스다.

 

 

키링을 에어팟 케이스에 연결한 모습.

 

초록초록 영롱한 펄, 스타벅스 종업원을 닮은 곰돌이, 프라푸치노 컵. 

보기만 해도 흐뭇한 케이스다 :)

 

실제 사용해본 결과 가방에 넣고 다니다보니 키링이 몇 번 빠지기도 했지만, 백 안에 있는 주머니에 넣어 별도로 보관할 경우 키링 분리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케이스가 너무 귀여워서 에어팟을 꺼낼 때마다 기분이 좋다.

 

실리콘 케이스 대비 소재가 단단해서 그런지 에어팟 본체가 잘 빠지지 않는 것도 장점! 이 귀여운 케이스와 오래오래 함께할 것 같다.

 

 

 

에어팟 케이스 찾고 계신 스타벅스 마니아 분들이라면 요 제품 이용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