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츠로 <아웃백> 주문한 솔직 후기
집에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매끼마다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집에서 맛있는 걸 만들어먹으려고 마음은 먹지만, 이상하게도 배달음식 주문 횟수만 더 늘어난다.
이번에 주문한 배달음식은 아웃백. 이웃분 포스팅에서 아웃백 음식을 집에서 주문해드신 걸 보고 나도 도전해봤다.한때 외식의 상징이었던 아웃백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니, 확실히 좋은 세상이다.
이런저런 할인을 받지 못해서 손해보는 느낌은 있다. 매장에서 먹으면 멤버십, 통신사 할인을 계속 먹여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만 배달은 음식 값이 대부분 정가 계산이다. 하지만 할인, 가격보다는 오랜만에 아웃백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컸다.
우리는 오지치즈후라이, 윙치킨, 치킨샐러드를 주문했다. 약간의 쿠팡이츠 할인을 받아서 가격은 45,000원 정도.
한시간쯤 걸렸을까, 집 앞에 아웃백 음식이 배송됐다. 다른 배달음식과 달리 커다란 박스에 음식이 담겨있다. 선물박스같은 외관이 마음에 든다. 안에 뭐가 담겨있을지 기대하기 되니까!
테이블 셋팅 방식부터 음식을 맛있게 데워먹는 방법까지 나와있는 안내지. 진짜 아웃백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음식 가장자리에는 빵이 콕콕 박혀있다. 한 박스에 들어간 빵은 무려 네 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베스트 메뉴를 많이도 넣어주셨다. 올레!
왼쪽은 오지치즈프라이. 베이컨과 멜팅치즈가 녹아있고 그 맛있는 양파소스도 한가득이다.
오른쪽은 치킨 샐러드인데, 기본적인 야채와 치즈만 이 박스에 들어있어서 치킨텐더조각은 별도로 올려 섞어줘야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샐러드!
샐러드 위에 텐더조각들을 올리고 소스를 뿌려먹으니 예전에 아웃백에서 먹었던 그 맛 그대로다.
예전엔 몰랐던 짠 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맛있다.
쿠카부라윙. 내 입맛엔 과하게 짰지만 남편은 굉장히 좋아하면서 먹었다. 튀김, 양념, 이 안에 들어있는 모든 것이 맛있다. 샐러리를 찍어먹는 맛있는 소스까지도.
물론 집에서 시켜먹으면 아웃백 특유의 그 이국적인(?) 분위기는 없다. 하지만 오랜만에 먹은 메뉴들이 여전히 맛있어서, 집에서 먹으니 한없이 편안해서,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했다.
할인쿠폰은 못먹여도 다음에 또 주문할 의향 100%!
아웃백 좋아하시는 분들은 집에서 배달로 즐겨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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