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봄꽃 <애니시다> 키우기
날씨 좋은 봄날 꽃시장에 들러 사온 꽃 <애니시다>.
사실 나는 꽃에 문외한이라 애니시다라는 꽃이 있는지도 몰랐다. 신랑이 보자마자 콕 집어 이 꽃을 골라서 얼떨결에 집에 데리고 온 것 뿐.
하지만 기왕 집에 데려왔으니 예쁘고 싱싱하게 잘 키워보고 싶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니시다> 관련 정보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애니시다 개화, 꽃말, 향"
애니시다의 또다른 이름은 <금작화>. 원산지는 유럽 남부이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3~6월 동안 꽃이 핀다. 그리고는 잠시 졌다가 겨울에 다시 꽃대가 올라온다.
꽃말은 "청초"와 "겸손". 작고 노란 꽃과 잘 어울리는 꽃말이다.
꽃에 코를 들이대면 상큼한 레몬향이 나는데, 이처럼 싱그러운 향기가 이 꽃의 매력이다. 신랑도 이 향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봄을 실감할 수 있는 기분 좋은 향기.
"애니시다 키우기+물주기"
애니시다는 물을 좋아하는 꽃이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2-3일에 한번씩은 흠뻑 물을 줘야 한다.
꽃봉우리가 트는 2~6월에는 더더욱 물과 햇빛을 필요로 하므로 겉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충분히 준다.
4~6월 개화를 끝으로 꽃이 지고 나면 꽃대가 한동안 올라오지 않는다. 이 시기에는 진 꽃을 따고 가지치기를 한 후, 3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준다.
6월의 장마철에는 너무 습도가 과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겨울철이 되면 꽃대가 슬슬 올라오는데, 이 때부터는 또다시 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준다.
애니시다는 잘 자라면 키가 엄청 커지는 '나무'이기 때문에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하지만 우리는 야외에서 키울 수가 없는 상황이라 볕이 잘 드는 베란다 쪽에 화분을 두었다.
애니시다를 잘 키우면 오랜 기간동안 반려식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오래오래 우리와 함께 살 수 있도록 예쁘게 키워보고 싶다.
내년 봄+여름에도 우리 식구와 함께 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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