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보기 딱 좋은 넷플릭스 프로그램 추천
요즘 코로나때문에 집콕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재택근무와 출근을 반복하고 있지만, 확실히 집에 있는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늘었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넷플릭스를 굉장히 즐겨보게 되는데요, 최근 우리 부부가 열심히 몰아보고 있는 콘텐츠 두 편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넷플릭스로 시간은 때우고 싶은데 수많은 콘텐츠 중 뭘 봐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 주목하셔요 :-)
모던 패밀리 : 긴장감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드라마 |
첫번째 추천드릴 콘텐츠는 미국 드라마 <모던 패밀리>입니다. 저도 처음에 엄마한테 추천받고, 그다음 신랑에게 두 번 추천받은 콘텐츠예요.
처음 1편을 봤을 때는 이게 대체 왜 재밌다는 건지 이해를 못했어요. 그냥 평범한 세 가족의 이야기여서 극적인 몰입도나 갈등관계같은 게 보이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보다보니 소소한 즐거움과 재미가 있어요. 스트레스받는 날 머리 비우면서 편안하게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드라마랍니다.
모던 패밀리에는 총 세 가족이 등장해요. 이 세 가족은 모두 친척으로 엮여있으니 one big family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가족들은 얼핏 미국의 평범한 가정같지만, 따지고 보면 엄청 특이해요. 게이, 남미계 소수 인종이 모두 섞여있죠.
가장 위에 있는 세 가족은 아빠(제이)네 가족. '제이'는 전 부인과 이혼하고 콜롬비아 출신의 핵미녀! '글로리아'를 와이프로 받아들이는데요,
이 언니.. 몸매도 너무 예쁘고 얼굴도 메이크업도 제대로인데다 성격까지 화끈. 여자인 제가 봐도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화통한 성격때문에 이 가족도 조용할 날이 없어요.
글로리아의 아이인 '매니'도 엉뚱하긴 마찬가지인데요, 애늙은이라고 불릴 정도로 어른 흉내를 내는 - 하지만 아직 귀여운 아이인 캐릭터예요.
두 번째 가족은 딸 '클레어'네 가족. 클레어는 제이의 딸인데, 은근 완벽주의적인 엄마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백인 여자(?) 캐릭터죠. 남편인 '필'은 유머감각을 가진 부드럽고 착한 남편이고, 자식들은 캐릭터가 엄청 뚜렷해요. 예쁘거나, 똑똑하거나, 엉뚱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똑똑한 둘째딸이 참 귀여워보여요. 물론 예쁜 첫째딸 헤일리도 엄청 매력적이라 보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마지막 세 번째 가족은 아들 '미첼'네 가족. 미첼과 캠은 게이 커플이에요. 귀여운 아기를 입양해서 같이 키우고 있죠.
이 세 가족이 그냥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보여주는데, 아무 생각없이 보다 보면 항상 웃음짓게 돼요. 극적인 즐거움보다도 따뜻하고 편안함이 있는 드라마랍니다.
줌보의 디저트 : 세상 예쁜 디저트들이 가득한 사랑스러운 디저트 오디션 |
두 번째 추천해드리는 컨텐츠는 '줌보의 디저트'.
위 이미지에서 팔짱을 끼고 웃고 있는 아저씨가 바로 '줌보'인데요, 호주 출신의 줌보는 마카롱의 제왕이자 디저트계의 우상?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여러 명의 디저트메이커들이 나와서 하나의 주제를 갖고 디저트를 만들면, 줌보와 레이첼이 하나하나 평가해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두 명은 '줌보 테스트'를 거치는데요, 이게 참 빡세답니다. 줌보가 만든 어려운 난이도의 디저트를 똑같이 따라해야 하거든요.
줌보가 만든 디저트를 보는 게 정말 깨알같은 재미예요. 어떻게 인간이 저런 디저트를 만들 수 있지? 라고 생각할 정도로 알록달록하고 어메이징하고 스펙타클한 디저트가 등장한답니다.
같은 레시피와 같은 시간을 주어도 아웃풋은 사람마다 다 다르게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 참여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엄청 흥미롭답니다. 너무 누가 떨어지는지 보는 것도 킬링포인트!
경쟁이 치열해서 몰입해서 보게 돼요.
위 사진도 디저트라는 것..
저야 워낙 디저트를 사랑해서 보기만 해도 즐겁지만, 디저트따위 1도 관심없는 신랑마저 줌보의 디저트에 빠져서 엄청 몰아보기를 시전했어요.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답니다!
이번에는 제가 재밌게 즐기고 있는 미국 드라마와 버라이어티쇼를 소개했는데요,
다음에는 국내 드라마 추천 포스팅도 올려보겠습니다 :)
다른 재밌는 콘텐츠를 알고 계신분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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