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오뚜기카레 레시피 공유
입맛 없던 금요일 오후, 달달매콤한 음식이 먹고 싶어 급 도전한 카레 요리. 집에 있는 오뚜기카레 가루형을 이용했는데 레시피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 포스팅해본다.
*소요 시간: 30분(재료 손질 포함)
*필요 재료: 카레 파우더, 각종 야채(감자, 양파, 당근 등), 고기
*만드는 법 요약 ㅣ 야채와 고기를 기름에 볶다가 물과 카레가루를 넣어 같이 끓이면 끝!
1. 냉장고에 있는 야채 다듬기
가장 먼저 할 일은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꺼내 썰기. 나는 당근과 호박, 감자를 깍둑썰기로 크게 잘라주었다. 평소에는 야채보다 고기를 많이 먹으니, 이럴 때 야채를 많이 넣어서 영양소를 충전해주어야 한다.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어떤 분들은 브로콜리같은 초록 야채도 넣더라. 다음에는 브로콜리를 쟁여두었다가 꼭 넣어야겠다.
2. 팬에 기름 두르고 예열하기
야채를 다듬고 나면 팬에 식용유를 두른다. 이 때가 가장 신난다. 맛있는 음식이 나올 것 같은 근거없는 설렘!
3. 팬에 야채, 고기를 넣고 볶기
팬이 달궈지면 썰어놓은 야채와 고기를 넣고 볶는다. 원래 고기는 채끝살이나 불고기 용을 넣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우리집 냉장고에는 냉동 대패 삼겹살밖에 없어서 아쉬운대로 이 부위를 넣었다. 이것도 아쉽다. 다음에는 브로콜리와 함께 불고기감도 같이 준비해야지.
4. 물 넣고 10분 이상 끓이기 : 2인분 기준 350ml
다음은 물을 넣을 차례. 2인 기준으로 350ml 정도를 부으면 적당하다. 나는 처음 300ml만 부었다가 나중에 너무 국물이 없어서 물을 더 부었다. 야채가 다 익을 때까지 10분 정도 끓여야 하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가는 야채와 고기들. 이쯤 되니 점점 고소한 향이 풍긴다.
5. 카레가루 넣고 끓이기 : 2인분 기준 2.5T
마지막으로 할 일은 카레가루 넣기. 나는 카레가루를 2.5T정도 넣었다. 후추, 소금 양념 없이도 충분히 고소하고 맛있는 카레맛이 우러난다. 어렸을 때 엄마가 집에서 해주신 바로 그 맛!
카레를 끓인 후 끓인 밥 위에 부어서 신랑에게 줬다. 입맛 까다로운 신랑도 맛있단다.
약간 칼칼한 맛이 있으면 좋겠다면서 후추를 위에 뿌리긴 했지만 끝까지 맛있게 그릇을 비웠다. 내 입맛에도 너무 잘 맞았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후추를 톡톡 뿌려도 좋을 듯 하다.
카레가 이렇게 간단한 음식이었다니!
앞으로 카레를 응용한 음식을 자주 해먹을 것 같다.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간단하니까.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오뚜기카레> 요리에 도전해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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